동물자유연대 2024.08.16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남양주시에 유선으로 확인한 내용을 안내 드립니다. 오전에 전화로 말씀 나누었던 것처럼 고양이가 사람에게 친화적이다 보니 시에서는 유기묘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포획 후 보호소에 입소 조치를 하였다고 합니다. 민원 접수 역시 유기묘로 이루어졌다고 하며, 보호소 내에서 사망한 원인은 복막염과 패혈증이라고 확인하였습니다. 시에서도 길고양이 포획 요청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하였으나, 향후에도 악성 민원으로 인해 길고양이가 보호소에 입소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주시기를 거듭 요청 드렸습니다. 고의적인 조치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TNR까지 된 길고양이가 민원으로 인해 보호소에 들어가 사망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확히 요청드렸고, 시에서도 더욱 주의하겠다고 답변을 주셨습니다. 해당 사안에 대해 시에서 보다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함께 민원을 접수해주신다면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동네고양이에게 관심을 갖고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 드리며, 행동하는 시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단체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