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내곡동 캣맘,캣대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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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2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워드파일을 첨부하려고 했는데 안 들어가서 일단 사진 몇장을 남깁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백구+차우차우 믹스견으로 추정되는 성견 1마리 , 비좁고 관리를 안하는 닭장의 여러마리 닭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견주 본인 왈: 해당 텃밭 주변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포레스타 아파트 6단지 605동에 산다고 하시는데 분양세대에 사는 것으로 추정이 되며 보유차량은 검정색 제네시스 G80, 해당 차량을 지난 번 텃밭앞 주차된 걸 보다 연락처 적힌 것을 앞 유리에서 보아 알고 있지만 이건 여기 적으면 안될 것 같네요 60대로 보이는 남성분과 50대로 보이는 여성분 부부입니다 주로 남성분 아저씨가 혼자 여길 다니고 흰색 머리카락이지만 덩치도 있고 건강한 편이며 얇은 줄 담배를 많이 피고 계십니다 (항상 봅니다)
- 기타
안녕하세요 이전 다른 이곳 소속 활동가 님과 전화,글로써 문의.조언을 들은 바가 있는 저는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에서 주로 유기묘,방치학대견, 예하 동물,곤충들의 안전과 최소한의 삶을 보전 시키려고 노력하는 청년 동물 구호봉사자 입니다
올 봄, 그러니까 한 5개월 전부터 지금까지 저는 서초구 원지동 (저희 동네에서 도보 10여분 걸어가면 나오는) 현재는 구옥주택 몇채 안 남은 (소위 SH공사에서 땅.보상 받으려고 버티거나 혹은 갈 곳이 진짜 없어서 거주하시는 구 주택가 단지)의 텃밭에서 우연히 근처 유기묘들 사료,물 그릇을 갈아주다가 개의 울음소리에 들린 아무도 없는 철판베이스+잠기지 않는 철문뒤 텃밭의 백구+차우차우 믹스견과 닭장의 닭들을 보았습니다 간단하게 표현하면 열악한 사육환경 + 반방치 상태이고 무엇보다 제일 문제인 것이 거의 독극물?에 가까운 썩은 음식 폐기물을 지속적으로 급여해줍니다 여기 견주분 (60대추정 남성,50대추정 여성) 두 부부를 몇 주후에 보았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상냥하고 좋은 일을 하는 것으로 말해주시고 뭔가 다른 근처 학대,방치견들의 견주들과는 상태가 좀 좋아보여서 (부유해 보여서) 개선의 여지가 있음음 인지하고 그간 5개월이 넘도록 제가 일주일에 이곳을 적게는 2번, 많게는 4~5번을 가서 텃밭의 똥,오물을 치워주고 죽은 쥐,새 사체를 치워주며 물그릇, 사료그릇을 닦고 흔히 음식물 쓰레기를 주로 주는 이 견주의 더러운 국통 짬그릇 4개를 수세미로 일일이 닦아 말리고 텃밭내 닭장의 물그릇 2개, 닭장의 음식물 쓰레기도 다 치워주는 소위 "몸종" 노릇을 하였습니다 근데 이게 힘도 들지만 간간히 마주치는 견주 부부와 견주아저씨의 형(노인)과 마주칠 때마다 좋게 알아 듣게끔 개선의 당부(말)을 하는데 자꾸 딴소리를 하고 변명만 합니다 어이가 없고 본인들의 행동에 죄의식을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에 저는 저희 동네 캣맘,대디 모임에 이 일과 사진들을 보여주었는데 다들 비관적인 입장이고 이 사람과 같은 동에 사는 아주머님이 (인상착의를 모르지만) 혹여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얘길 잘좀 부탁드린다고 하니 미안하지만 곤란하다고.. 특유의 (요즘 캣맘모임 아주버님들은 옛날 동물구호 모임 분들과 다르게 몸을 많이 사리십니다) 입장을 밝히혀서.. 오늘 (9월 22일 주일) 물 갈아주러 여기 텃밭에 가니 견주 아저씨를 뵈었는데 제가 다시금 알아 듣게끔 설명을 하고 이제 가을이니 바닥에 깔 "친 환경 스티로폼으로 만든 바닥 깔개"를 깔아주고 설명을 하니.. 잘 듣지도 않고 제 말을 도중에 듣다가 그냥 차를 타고 가버리더군요 (도와줄땐 언제 여기 오냐고 물으며 나름 친근하게 대하더니 제가 옳은 지적, 변화를 요청하니 바로 짜증과 무시, 자기들의 말도 안되는 논리를 말하곤 자리를 뜹니다) -_-:::"" 저도 더는 지쳤고 다른 근처의 학대,방치견사의 방문정도를 현재 넘게 방문, 대신 청소,급여를 하는 제가 주변에서도 이건 아니라고 하네요::"" 하다못해 다른 견사들의 아저씨 정도의 견주들은 제가 3달이상 뵈어서 개선을 한 곳들도 있습니다 근데 여긴 정말.. 좀.. 노련하게 악질갔아요
<글을 정리하며 활동가 선생님께 자문,문의 드립니다>
1) 해당 글에 첨부한 워드(일부분은 수정,생략함)글: 제가 이 견주 부부에 대해 마지막으로 쓴 글이 있습니다 여기 대단히 뭔가 변하는게 아니라 물 그릇 더러운 물을 잘 갈아주고 기존 싸구려로 갖다놓은 사료를 주되 제발 가정에서 남아 버리는 빨간 국과 생선뼈가 가득 담긴 음식물 쓰레기와 편의점에서 공수받은 유통기한 지난 주먹밥을 주지말고 조금 돈을 들여서 영양가 있는 고급 사료와 간식을 주는 것 이거 2가지 개선을 바래는 당연한 저의 요청을 담은 글을 드리고 여기 이제 그만 가야 할까요?
여기 부부가 저를 "자신들 대신하는 관리자"로 착각을 하는 것도 같아 보이고.. 여기 해당 견주부부 집에서 나오는 쓰레기 불을 한쪽에서 질러서 태우는데 문제는 이걸 안 끄고 그냥 갑니다 (인근 지역 텃밭, 닭장들 중 가장 관리가 엉망입니다)
2) 서초구청 동물 복지팀, 예전에 이런 비슷한 곳 1~2차례 신고하였는데 엄청 귀찮아 하며 남성 주무관이 오긴 하는데 구두로 설명만 하고 돌아갑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합벅적인 조치(신고)같은데 웃긴게 여기 공무원들, 마치 블랙리스트 만들어 놓듯이 신고하는 구민에 대한 인적을 공무원들끼리 돌리는게 아닌가 의심이 든 적이 있어서.. 하.. 신골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제가 지난 2년동안 총 2차례 학대방치견 문제로 신고를 하였는데 아마 제 이름을 알겁니다::")
3) 지역 파출소에 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신고하면 별 조치가 없고 오히려 제가 개인 소유지 침범?으로 곤란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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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24.09.23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에 대한 답변 드립니다. 위생 등 부적절한 사육 관리로 인해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반려인의 준수사항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동물의 최소한의 복지와 건강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야 합니다. 해당 반려견의 위생 등 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계도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이에 국민 신문고를 통하여 민원 접수 하시기 권유드립니다. 아울러 개인 소유지에 동의 없는 무단 침범은 위법 행위가 인정될 수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박동우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