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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

젤리녀석 금요일에 입양갔습니다.

젤리 이동장에 넣기 전 아쉬움에 사진 몇컷.

얼마나 이쁜 녀석인지 정말 헤어지려니 슬프더라구요.

이케 만족스럽게 잘 지내는 녀석을 또다시 낯선 곳에서 적응시켜야할 생각을 하니...

그치만 입양자분 만나뵈니 전화통화 이상 더 안심되고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젤리를 떠나서 봐도 참 좋은 사람 만난 것도 기분 좋았구요.

레카, 오크드래곤 등의 어린이, 판타지책의 작가로 여러모로 믿음이 가는 입양자였답니다.

제가 가입된 길냥이까페에도 집에 돌아가 가입하고 가입인사 올려주셨구요.

젤리녀석 복이 많지싶어요.

그 복 쭈욱 이어지길!!

제가 입양비없이 젤리입양공고 올렸는데도 그럼 애가 잘 못산다는 말이 있더라며

울 집냥이들 밥 사서 보내주신다네요.

마음 쓰는 것도 깊은 듯 하고 젤리보고 이뻐 어쩔 줄을 모르는 것이 그집 막둥이로

사랑 많이 받을 것 같아 기뻤어요. 

 

어제 현파님(이현숙님)께 젤리를 분양받은 한선우라고 합니다.
현파님께서 이곳에 계시다고 해서 가입했습니다.

젤리는 저희집에와서 오늘 아주 잘 적응하고있네요.
어제는 둘째 금동이넘이 쫓아다니며 하악질을 하길래(싫으면 가까이가지나 말지-_-;;)걱정이 되었는데 젤리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오늘은 첫째와도 둘째와도 잘놀고 있습니다.
사실 첫째둘째넘들이 좀 컸다고 집이 조용했는데 젤리가 와서 많이 활기차진거같아요.
지금도 냐냐거리면서 잘 뛰어다니고있습니다.
아,그러고보니 화장실도 단밖에 같이 사용해버리네요.따로 마련해줄까했는데...
아침에는 캔을 좀 줬더니 처음에는 좀 이상해하더니 잘먹었구요.
자주 놀러와서 젤리소식올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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