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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장합니다!!!

애들 큰 방 바닥 타일로 깔자고 주장합니다!!!

-_- 또다시 사무실에 한숨이 나오게 애들이 늘었네요. 구정 때도 좀 느꼈지만.. 그새 시츄 두마리 또 늘어나서(이름이 없길래 또다시 제멋데로 짓습니다. 한놈은 소심이... 왜 소심해서 무조건 짖고, 사람 가까이도, 다른 개들 가까이도 못가고 있는 넘이요. 그 넘... 다른 애들이 무서운지 위로도 못 올라가서 자고, 가까이에 방석집 놔주니... 한솔이가 거기에 필꽂혀서 나오지도 않고 다른 녀석들이 오면 물더군요. 또 한놈은 철딱서니도 없고 천진난만해서 사람 팔 붙들고 붕가에 사람만 죽잡고 쫓아다니고... 그래서 철딱이라고 부르고 싶지만.. 그건 그렇고.. 서니라고 부르죠.) 큰 방 청소하려고 들어간 순간... 시상에... 뎡이 애들이 밟아서 자잘히 붙어서 안 떨어져요.

제가 좀 늦게갔는데.. 그동안 소영학생이 애들 돌보고 있었는데... 처음 혼자 있는 거라서 뭘 해야할지 몰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애들 방은 내가 치울테니 사무실 바닥 청소 부탁했는데.. 애들 방이 너무 심난해서 걍 손걸레로 닦는게 낫겠다... 했더니... 저를 보고 소영학생도 앉아서 사무실 바닥을 손걸레로 닦았더군요. --;;; 미안해라.. 그렇게까지 안해도 되는건데... 사무실 바닥이 구정동안 다소 회색빛이 되었는데... 이제 정상빛으로 바뀌었네요, 덕분에. 애들방은 열심히 죽잡고 30분을 앉아서 밀어도... 완벽히 되질 않더군요. 냄새도 그렇고, 바닥에 붙은 뎡들도 그렇고... 우씨가 되어서... 문쪽쯤 가서는 하다 걸레 내동댕이치고 신문지로 쫘악 가렸습니다. ㅋㅋㅋ

장판도 다 엉망이 되었고, 장판 바닥밑에다 짓누겨 놓은 것은 영 해답도 없고... 타일로 바꾸는게 어떨까요? 냉기가 올라오긴 하는데... 녀석들 자는 곳 다 위로 만들어놓았으니... 그 공간을 좀더 늘리는 방향으로 하구요. 넘 끔찍해요. 간사님들은 얼마나 심난하고 힘드실까...

### 지금 회장님 기다리는 중인데... 작은 방에는 순돌, 순자, 얄리, 주디(요거 성깔이 보통이 아니더군요. 새로 들어온 애들 대부분이 기를 못 펴는데... 인석은 벌써부터 애들꺼 뺏어먹고, 활개를 치고 다니는 걸 보니깐요... 워워 우는 버릇은 많이  없어졌네요. ), 순청이 넣었습니다. 이유는... 큰 방에 애들이 많으니 뎡사태가 더 심각해서 청소가 더욱 힘드니 되도록 분산시키려고 하구요, 사실 근본적인 이유는 순천이가 자꾸 방석과 천에 오줌싸서 그나마 애들 축축한 곳에 덜 살게 해주려고요.

### 부엌방에는 토토, 커피, 토리, 방울이 넣어요. 토리랑 여우는 목욕했군요.(ㅜ.ㅜ 일주일만에 하얀여우에서 회색여우가 된걸 보고 맘이 참 쓰렸어요.)




댓글

이옥경 2005.02.16

일단 박경화님을 국회로.....ㅋㅋ


이기순 2005.02.15

저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조지희 2005.02.14

ㅠ ㅠa


이경숙 2005.02.14

세포분열......ㅋㅎㅎㅎ..........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옥경 2005.02.14

밤사이 세포분열합니다..아직모르셨꾼뇨..ㅎㅎ


황인정 2005.02.14

새로운 애덜은 대체 어디서 오는것일까..!!!


이경숙 2005.02.13

송구스러워서...할말 없습니다........박샘......


조희경 2005.02.13

수고하셨습니다. ^^; 에휴~ 간사님들이 걍 애들만 돌보는게 업무이면, 그 애들이 많은 애들은 아닌데 업무가 그게 아니라 이것 저것 전천후이니 번잡한거져 머...


박경화 2005.02.13

작은 방 녀석들... 역쉬.. 순돌, 순자, 순천, 얄리는 기존 애들이더군요. 처음에는 작은 방을 열어젖히고 어느 순간 마당 나와서 뛰놀더니만.. 제가 작은 방에 가니 도망가다가 얄리부터 오고, 그 담에 안오려는 주디를 안아서 작은 방에 집어넣으려는 순간.. 나머지는 알아서 다 들어가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