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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물보호운동의 중요한 역사로서 큰 의의가 있었던 국회 대토론회
- 김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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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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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동물보호운동의 중요한 역사로서 의의가 있었던 국회 대토론회
31일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던 ''동물보호법 개정을 지지하는 시민 네티즌 대토론회''는 500여명의 시민 참가자와 5명의 국회의원분들의 참여와 뜨거운 열기속에서 우리들의 바람과 요구를 국회의원님들에게 잘 전달하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특히 어제 자리에 참석해주신 한정애 의원, 표창원 의원, 이정미 의원, 김상희 의원, 김한정 의원 등 5명의 국회의원들께서는 참여자들의 열정적인 박수와 지지를 받으며 한 분 한 분 에너지를 잔뜩 받고 가셨다며 앞으로 9월 10월 정기국회에서 있을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500여명의 많은 참여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국회 대토론회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한정애 의원과 함께 꾸준히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마련했던 동.단.협 32개 단체들과 카라, 동자연, 케어, 동물을 위한 행동, 다솜 등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단합된 힘으로 진행했습니다. 아마도 그동안 동물보호활동에 관심을 가졌던 많은 시민들은 "왜 동물보호단체들은 한데로 힘을 모으지 못하고 각자 따로 노는가?"라는 이런 생각을 하신 분들이 계셨을 겁니다.
하지만 지난 5월 18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앞에서의 연대기자회견에서부터 시작하여 어제 8월 31일 국회에서의 대토론회에 이르기까지 많은 단체들이 ''마음의 벽을 허물고 흩어진 힘을 하나로 모아서'' 가엾은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며, 대한민국의 동물보호, 동물복지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기간 동안 오히려 정부 편이었다고 오해를 들을 정도로 우리 동물보호운동하는 사람들과 다소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수의사단체, 동물병원협회 들에서도 이번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힘을 모아서 연대하여 적극 참여하게 된 것은 큰 의의입니다.
대한민국의 동물보호는 동물보호단체들만이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이번처럼 1) 현장에서 가엾은 생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동물보호단체 + 2) 현장에서 직접 동물들의 건강과 치료를 책임지는 수의사 단체 + 3) 보다 나은 입법을 위해 노력하는 국회 + 4) 올바른 동물보호, 동물복지를 집행하는 행정기관 + 5) 무엇보다 동물들과 늘 함께하며 생활하는 시민 사회의 올바른 시민의식이 모두 완벽하게 결합되었을 때 비로소 독일과 같은 동물복지 선진국의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국회의 동물보호 대토론회는 동물보호단체 + 수의사단체 + 국회 +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여 우리 대한민국을 동물보호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은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지금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하는데 힘을 더 모으겠습니다.

행사를 준비한 동단협 단체들, 카라, 동자연 대표들이 무대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 국회의원과 시민들이 한마음이었던 행사장 분위기
어제 국회 대토론회는 참여한 동물보호단체, 수의사단체, 참여시민들, 그리고 국회의원들 누구랄 것 없이 다 함께 감동을 받았던 행사였습니다.
아시다시피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은 본청을 제외하고는 국회에서 가장 넓은 장소입니다. 어제 432석 좌석을 꽉 채워서 자료집으로 준비해간 500부가 다 나가고 나중에는 모자랄 정도였습니다.
이날 행사 시간에 앞서서 조금 일찍 오셨던 한정애 의원과 표창원 의원은 참여한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 열기와 엄청난 인기 속에서 포토 타임을 갖기도 했습니다.

표창원 의원과 포토 타임을 갖고 있는 부산에서 오신 참가자들.
표창원의원님의 인기는 과히 폭발적~!!!
표창원을 연호하는 함성이 토론회장을 뒤흔들고 그열기가 오빠부대를 연상할 정도~~ㅋㅋㅋ

우리의 영원한 친구이자 리더인 한정애 의원과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참가자들

11시에 먼저 도착한 행사 사전 준비팀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정애 의원

EBS 방송국 " 하나뿐인 지구 " 촬영팀에서 촬영준비중인 모습.
■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 일 - 9월 10월 정기국회에서의 동물보호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노력.
오늘 9월 1일 정기국회가 개원하여 다음주 월요일인 9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들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다뤄지게 됩니다. 이번 국회 동물보호법 개정안에는 그동안 우리와 함께 작업해온 한정애 의원뿐만 아니라 표창원 의원, 홍의락 의원, 이채익 의원, 이명수 의원, 황주홍 의원, 진선미 의원, 김상희 의원, 장정숙 의원이 발의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심의가 됩니다.
지난 19대 국회 때에도 많은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되었지만 제대로 다뤄지지 못한 채 폐기된 것을 잘 아시는 참여 국회의원들은 이번에는 정말 필사적인 각오로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꼭 통과시키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특히 동물보호법을 발의한 국회의원들은 국회의원들대로 최선을 다할테네 우리 시민, 네티즌들에게는 국회 농해수위에서 동물보호법 심의를 담담하고 있는 김태흠 의원, 권석창 의원, 홍문표 의원, 김한정 의원(어제 참석), 김현권 의원, 김종회 의원 등 6명의 국회의원들에게 요청하여 꼭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셨습니다.
이제 9월 10월 정기국회 2개월이 우리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 수만, 아니 수십만의 생명들이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우리의 손길을 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최선을 다해서 9월 10월 정기국회 동안 농해수위의 법안 심사를 하는 국회의원들과 법사위 의원들에게 동물보호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잘 설명하며, 부탁 요청하여 국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들의 표결에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꼭 올라가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합시다.

전세버스를 대절해서 토론회에 참여하신 부산의 시민들
어제 대토론회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직접 참여해주신 더불어 민주당의 김상희 희원, 한정애 의원, 표창원 의원, 김한정 의원님과 정의당 이정미 의원, 그리고 연찬회 관계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꼭 통과시키겠다고 축전으로 약속을 해주신 새누리당 이헌승 의원님 모두 고맙습니다.
특히 부산에서 전세 버스를 대절해서 올라와주신 시민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경북 고령에서 온 수의사가 꿈이라는 중학생 소녀, 전남 순천에서 올라오신 대표님, 그리고 법사위원장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의 지역구인 강릉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강릉시 행복찾는아이들 대표님도 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노란조끼를 입고 행사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해주신 팅커벨 프로젝트 회원님들과 SNS에서 활동하시는 동활모 활동가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어제 대토론회는 성공적으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끝마무리 잘해서 반드시 이번 9월 10월 정기국회 때 동물보호법 개정안 꼭 통과시킵시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
2016년 9월 1일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동물유관단체 대표자 협의회 (약칭 동.단.협.)
참여 단체 : 경기도수의사회, 고유거, 광주광역시유기동물보호소, 나비야사랑해, 나주천사의집(동물사랑네트워크), 대한동물사랑협회, 따뜻한엄마고양이,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보호단체 행강, 동물보호활동가들의모임,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생명체학대방지포럼,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서울시수의사회. 수원애견인들의모임, 시흥엔젤홈, 애니멀아리랑, 어덥트코리안독스, 용인시유기동물사랑방,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 위드올애니멀스, 유기동물보호단체이웃들, 유기동물사랑나누기, 천안아산반려동물사랑모임,팅커벨프로젝트, 프리코리안독 한국지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한국동물보호연합, 해피엔딩레스큐(이상 32개 단체. 가나다순.) + 어제 함께 힘을 보태주시기 위해 오신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물자유연대. 케어, 동물을 위한 행동, 다솜.
댓글


박경화 2016.09.02
평일인데도 성황리에 토론회가 잘 이루어진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열심히 노력하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경숙 2016.09.02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