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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진주캣맘으로 도움요청 전화가 왔었습니다.

자동차사고를 당한 새끼냥을 좀 도와줄 수 없냐는 내용이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아이였는데 수술비가 많이 드는 상황이었습니다.

진주시캣맘협의회의 재정은 아주 열악하기 때문에

이제까지 해왔던 대로

거절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동물자유연대에 한번 연락해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뉴스에서 저희 캣맘협을 알게 된 분이고, 동물자유연대라는 단체도 거기서 들었다고 합니다.

....

더이상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네요.

그분을 따라가 병원으로 가서 같이 손 꼭 붙잡고 같이 두근반세근반 할 밖에는...

현재 입원한 상태입니다.

아직 앞으로 수술이 여러차례 있을거고...

비용은 계속 늘어나겠지요...

저는 여전히 할 수 있는 게 없을 뿐입니다.

동물자유연대 2016.10.04

연락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