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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서 힘겹게 살아난 고양이를 살릴 병원이 없어요...

어제 10월 9일 오전에 외근 나갔다 들어가는길에 길에서 차에 치여 갓길에 힘겹게 손만 허공에 허우적거리고 있는
까만 냥이한마리를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현재 고양이의 상태가 외상은 많이 없으나 사고당시에 머리를 다친건지 머리가 약간 부어있고 한쪽머리쪽은 상처가 있습니다. 코에선 계속 코피가 나서 숨쉬기도 곤란해 하구요. (오늘아침에는 조금 멎은것 같았어요.)
제가 만지거나 부르면 반응은 보이지만 상태가 많이 심각해요.

동물병원 두곳에(여기가 지방이고 시골인 편입니다) 가서 아이의 상태를 보였는데
한곳은 안락사를 권하셨고
( 안락사 비용은 8만원이고 약품은 설명할수없고 알려고도 하지말라는 말만하셨습니다.)
한곳은 여기선 치료도 불가능하고 마음은 딱하다며 항생제 주사랑 진통제만 맞춰주시고 돌아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근방에 큰 동물의료센터에 전화해서 길고양이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상태가 심각하다.
머리쪽을 다친것같고 코피가 난다. 라고 했더니 지금 많이 바쁘고 그정도 상태면 가망없고 만약에라도 살리고싶으면
대학병원으로 가보라고하셨습니다. ( 이지역엔 대학병원에 수의학과가 없습니다.)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박스에 방석깔고 따뜻하게 해주고 물만 조금 축이고 .. 혹시나 오늘 눈떴을때
죽었으면 어쩌지 걱정했지만 아침에 혼자 박스를 박차고 밖에 나와있더라구요.. 상태가 많이 좋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 상황으론 힘들겠지만.. 아이가 도로에서 힘겹게 살아난만큼 도움을 주고싶은데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알고계신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지역은 충북 충주 입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6.10.10

전화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