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복지센터 제 2관 건립소식을 듣고...의문과 토론거리
-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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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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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회원 김윤정입니다.
기쁘게 동물자유연대에 가입하여 후원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복지센터 제 2관 건립소식을 소식지로 듣고, 약간의 의문이 들어서 문의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복지센터 제 2관 건립소식을 소식지로 듣고, 약간의 의문이 들어서 문의드립니다.
1. 동물 복지향상을 위한 우리 단체의 목적과 방향이 궁극적으로는 교육과, 홍보를 통한 지속적인 사회 계도를 통해 동물권이 존중되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초점을 둬야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제안입니다.
물론 긴급 구호를 통해 학대받는 동물들을 구출하고 ,반려동물복지센터로 데리고 와서 살피고 보살피는 활동가님들의 수고를 폄하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전국의 모든 유기견, 유기묘들을 복지센터에 수용할수 있는것이 아닐것입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제2관뿐 아니라 얼마 안되서 제 3관, 제4관도 필요할수 밖게 없겠지요.
반려동물복지센터의 역할은 우리나라에 이런 구호 건물이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할것입니다.
언젠가 반려동물복지센터가 필요 없어질 정도로 , 유기묘, 유기견들이 줄어드는 세상을 만드는데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할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제한된 후원금으로 알뜰하게 운동을 펼쳐야 하기에, 제안드리는것입니다.
월 예산이 2천여만원인 우리단체에서 5억원에 가까운 건물증축이라....신중하게 생각할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2. 지하 1층, 지상 1층 / 건축물 연면적 : 402m² (120평)의 건축을 위한 건축공사비 4억 7천만원은 과한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입니다.
아마 지하를 파서 그런것이 아니겠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지하를 파는것보다는 1, 2층으로 지어 건축비용을 조금이라고 아낄수는 없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마 지하를 파서 그런것이 아니겠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지하를 파는것보다는 1, 2층으로 지어 건축비용을 조금이라고 아낄수는 없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제돌이 방사에 동물자유연대가 적극 개입하고 한 몫을 했다는 기사를 읽고 스스로 가입하였습니다.
단체가 커질수록 , 건물신축 등 눈에 보이는 사업에 돈이 들면 진정성을 의심받게 되거나, 잡음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후원으로 유지되는 국내 대부분의 환경단체들도 월세를 아끼기 위해 사무실은 매우 좁고 협소한 경우가 많습니다.
단체가 커질수록 , 건물신축 등 눈에 보이는 사업에 돈이 들면 진정성을 의심받게 되거나, 잡음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후원으로 유지되는 국내 대부분의 환경단체들도 월세를 아끼기 위해 사무실은 매우 좁고 협소한 경우가 많습니다.
회원들은 알토란같은 후원금이 동물의 복지와 사회계몽을 위해 쓰인다고 생각하며 뿌득해합니다.
저의 궁금증은 합리적인 의견제시 일 뿐이지, 자유연대의 활동에 딴지를 걸려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회원으로써 , 이런저런 생각을 제안했다고 받아들여주시기 바랍니다.
건전한 토론을 기대합니다.
회원으로써 , 이런저런 생각을 제안했다고 받아들여주시기 바랍니다.
건전한 토론을 기대합니다.
댓글


강연정 2017.03.04
윤정님의 글을 보며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었던 예전에는 오히려 개들 사료비로나 쓰지 뭐하러 동물복지 컨퍼런스니 농장동물 보고서니 이런 걸 만드냐고 항의하는 분들이 오히려 많았지요. 그만큼 우리들의 의식이 많이 확대되었다고 생각하고요.^^ 1번에 관한 내용이라면,, 동물복지정책과 학대동물보호시설 문제는 얼핏 보면 따로 떨어진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서로 연관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반려 동물 학대 사례가 여러 매체를 통해 방송되어 국민들의 주목과 시선을 받게 되면서 비로소 동물보호법 개정에 대한 여론이 힘을 얻게 되기도 하고, 그런 방송을 보고 동물보호단체를 접하는 분들의 후원으로 여러 가지 피학대동물 이외의 여러 정책 사업들이 가능해지는 것이라 봅니다. 윤정님같은 분들도 계시지만 아직까지는 아마도 반려동물 관련 후원자 비율이 훨씬 더 높을 것이기 때문이죠. 저도 궁극적으로 유기동물이나 피학대동물의 보호는 관할 지자체에서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이 정도의 확장은 현재 보호동물들의 복지 상태를 감안할 때 결코 과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경화님 말씀처럼 정책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많은 일들을,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좀 더 상세히 알리는 부분은 지금보다 강화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경화 2017.03.03
김윤정님 이야기에 동자련이 보호소만을 위한 곳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은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 정책국에서 더 많은 열정을 보여주셔야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어느 순간부터 홈페이지에 반려동물복지센터에서 글을 올리지 않으면 썰렁하다는 느낌이 몇년 전부터 많이 들었으니깐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외면할 수 없어서 반려동물복지센터가 필요하고, 사설보호소들의 그런 모습의 보호소라면 지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모습으로 노력하는 부분이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개체수가 많으면 캣타워가 되었든 방석이 되었든, 옷이 되었든... 금방 헤지고 망가지는 걸 보면 건축을 짓는데 있어서도 내구성에 관련되서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복지센터는 지금의 모습으로 잘 유지 발전해 나가기를 빌며... (총회때 이야기드린 의견데로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더 활발한 모습 보여주시더라구요. 바램이 있다면 팔로우 만명을 올해 목표로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 다른 작은 규모의 봉사자 단체와도 팔로우 수가 비슷한 걸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리그램도 많이 되고 말이죠.) 정책이나 홈페이지 관리 등 여러 다른 부분에서도 더 활성화되고 발전적인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동자련의 처음 시작이 김윤정님 이야기한데로를 목표로 시작했다는 것을 인식하기에 말이죠.
정원창 2017.02.25
음..전 그나마 이렇게 보호할 공간이 있어서 천만다행이라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유기동물의 수를 줄이는 것에 대한 노력과 동시에 이런 사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리 생쑈를 해도 유기동물은 발생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고요. 행여 버려지는 동물이 없는 세상이 왔다고 가정해도 사고로 주인과 떨어진 동물들을 임시로 안전하게 보호하고 돌볼 시설이 필요한 점은 분명하겠지요. 그리고 이런 분야에 힘쓰고 종사하시는 분들은 왜 맨날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셔야 하나요. 여건이 된다면 낭비가 아닌 선에서 최고의 시설과 환경을 제공해서 정말 동물복지와 구조업무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도왔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안혜성 2017.02.24
일반 회원분들도 총회에 참여하시면 단체의 기금이나 비용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번 총회에서건축비 부분은 상세히 보고자료를 올리셨어요. 단체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한걸로 아는데 건축비 같은 경우는 총회에서 대의원들이 상황을 보고받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찬성을 해야 통과가 가능합니다. 대의원 지원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ㅣ ^^ 매번 지원자가 없으셔서 고생들 하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