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글쓰기

다친 길고양이.. 지금 수술후 회복중에 있습니다. 임보, 입양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번주 일요일 비가 많이 오던날 경기도 오산 누읍동에서 다친 길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어머니 동네)

길고양이들이 많이 발견되긴 했지만 처음보는 녀석 이었습니다.

주차장 차량 밑에 숨어 ''야옹 야옹'' 거리는 소리에 다가가 보니 작은 길고양이 였습니다.

이리오라고 불러보니 피하지 않고 걸어나오는 모습을 보니... 걷는 모습이 이상했습니다.

잘 걷지 못하고, 뒷다리에 힘을 주지 못하고 다리가 자신의 의지가 아닌 상태로 움직였습니다.

그러다 다시 도망가고 사람의 손길을 피하는듯 하면서도 사람을 쳐다보며 우는 모습이 꼭 살려달라는 눈빛 같았습니다.

어린 고양이는 주변에 어머가 있을 수 있으니 우선 기다려 보기로 하고 지켜봤으나, 어미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친 아이를 그냥 둘수 없어 아이를 구조하여 동물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사고로 인하여 허벅지 다리가 골절 되었다고 했습니다.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셨고, 아이가 참을성이 강한 아이인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엄청 아플텐데도 잘 참고 있으며..

다친기간이 아마도 하루 이틀 정도 된것 같다고 했습니다.

다른병은 없고 귀진득이와 다리 수술만 하면 아직 어린 아이라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완치될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지금 까칠한 노견을 키우며 한 아이도 아파서 고양이 임보는 아무래도 무리 일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도움을 청해서 임보와 입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에서도 아이고양이의 임보와 입양 홍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이는 3개월정도된 여자아이입니다.

아이의 수술은 동물병원 원장님께서 감사하게도 무료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일주일뒤면 퇴원인데... 아이가 당장 갈곳이 마땅치가 않습니다.ㅠㅠ 도움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원장님께서 아이를 원래 있던 곳에 데려다 놓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셨는데...

이 아이가 발견된 동네에서 안좋은 소문이 있어어 그 아이를 그 장소에 다시 데려다 놓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확인한것이 아니고 소문이라...''''''

그 동네에 길냥이와 유기견 아이들 밥을 챙겨주시는 할머니께서 계시는데... 그분과 동네 할머니들 께서..

관리사무소 소장이 길고양이를 다 잡아 죽였다는 소문 입니다.

이유는 덥럽고 고양이들이 더위와 추위 비를 피하여 지하주차장에 내려와 있는 경우가 있는데...고양이들이 차를 긁어 놓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도 소문으로만 들어서.. 하지만 길고양이 개체수가 많이 줄었고.. 자주 보이는 아이들은 3-4마리정도 입니다.

이곳에 이 아이를 다시 데려다 놓는것은 다시 죽으라고 하는것과 같습니다.

이 아이를 위해 도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동물자유연대 2017.07.26

연락 드렸습니다.메일 확인후 연락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