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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자의 계약 위반, 냥이의 현재 상태가 확인되지 않아요.
- 임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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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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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제가 구조하여 입양 보낸 나비의 입양자와 문제가 생겨 조언을 얻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2017년5월23일 나비를 입양보냈어요.
입양은 인스타그램 nablne 계정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었고요, 고다카페의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사항을 간략하게 알려드릴게요.
1) 나비가 잘지내고 있는지 사진을 요청했지만 보내주시지 않습니다.
- 처음 집에 도착해서 사진 한 장, 며칠 지나 씽크대에 앉아 있는 사진 한 장, 창 밖을 구경하는 사진 한 장 받았 어요.
- 너무 자주 사진을 요구하는 것도 실례가 될 것 같아서 최대한 자제했는데, 잘 지내고 있다, 일하는 중이다, 바 쁘다라는 말로 일관할 뿐 사진을 보내주시지 않았어요. 무작정 의심을 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별다른 상황 없이 의심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귀가하시고 시간 나실 때 보내달라고 요청했 지만 보내주시지 않았습니다.
2) 저에게 이야기하시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 일하게 되어서 친구 집에 나비를 맡겼다고 합니다.
- 이 이야기는 문제가 발생한 후, 입양자가 털어놓은 사실이고요. 앞서 제가 여러 차례 사진을 요구했을 때의 카톡은 핸드폰을 바꾸는 바람에 남아있지 않아요.아래의 카톡 내용은 더 이상은 사진을 기다리기만 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강경하게 말씀 드린 내용입니다.
입양 계약서를 작성할 때 상호간의 연락에 관해 충분히 말씀 드리고, 해당 부분에 밑줄까지 그어서 강조했습니다.제가 3년동안 사진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3개월은 충분히 제가 요구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유도 아니라 아래의 카톡 내용처럼 여자친구가 싫어하니 연락은 삼가해달라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고양이 구조와 입양 문제에 관해 지식이 있는 친구가 도와주어서, 제 친구와 입양자간에 통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입양자 본인이 나비를 친구에게 잠시 맡겼다는 이야기는 제 친구와의 통화에서 이야기한 사실이에요. 이 통화에서 입양자는 저처럼 이런식으로 많은 간섭을 하며 입양을 보내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이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큰소리로 화를 냈다고 합니다.
입양자에게 나비 새로운 입양처 찾을테니 그간 임보를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9월10일 일요일에 나비 다시 데리러 갈테니 어디로 가면 되냐고 카톡을 보냈는데 읽고 답장을 안합니다.
9월11일 월요일에 또다른 카톡을 보냈지만 읽지도 않습니다. 메세지를 또 보냈지만 답장이 오지 않구요, 저를 차단한 것으로 예상합니다.
나비가 잘 있는지 확인도 되지 않고요.. 왠지 잃어버렸거나 유기한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이런 경우 어떻게 조치해야하는지 도움을 받고싶어요..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7.09.13
전화로 안내드린대로 입양자에게서 소유권을 반환받는 상황에서 임보를 요청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니 회원님께서 고양이를 데리고 오셔서 다시 입양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에 법률 상담을 받으시고 입양자에게 계약을 위반했으니 고양이를 다시 돌려보내줄 것을 내용 증명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02-2292-6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