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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까페 주차장에 버려긴..강아지를 데리고 있습니당...ㅜ.ㅜ
- 윤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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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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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순정입니다.
되게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토요일 오전에 가족끼리 까페에 갔다가...강아지랑 정원에서 사진을 찍던 중 주차요원 아저씨랑 서로 키우는 강아지에 대해서 얘기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그런 얘기를 하던 중, "오늘 아침에 누가 주차방에...강아지 한마리를 두고 갔다. 미안하다는 편지랑 사료 넣어 두고 갔더라. 정말 나쁜 사람이다.." 라고 말씀 하시며...어디 둘곳이 없어 지하 저온창고 앞에 묶어 놓은 3kg에 바짝 마른 요크셔를 보게 되었습니다...ㅜ.ㅜ
춥고 무서워서 벌벌벌 떨고 있던 아기를 두고 올 수가 없고 주차요원 아저씨들도 보호소에 가면 안락사 당한다고 들어서..본인들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하시길래...일단 제가 데려와서 임시 보호 하고 있습니다.
다니던 병원에 데리고 가서 사상충검사랑 항체 검사 했는데...사상충은 없고 항체가 하나도 없어서 접종 부터 다시 해야 한다, 그리고 유치가 안빠져서 유치 제거, 치석이 심해서 치석 제거....중성화까지....ㅜ.ㅜ
접종은 제가 우선 시작하려고 하는데...병원에서 애기가 좀 적응하고 컨디션이 회복되면 하자고 하셔서...바로는 못했어요. 이번주 주말부터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포인핸드랑, 강사모, 지역까페에 올려 놨는데 연락오시는 분이...아기 상태를 말씀 드리니 비용적인 문제 때문에 고민이 꺼려지시더라구요.
2틀을 같이 있다보니...그 사이에 정이 너무 들고..이 아기도 저를 너무 따르고 애교를 미친듯이 부리고 해서...조금 더 신중히 고려 후 제가 맡을까도 생각 중입니다.
혹시 연대에서 지원 해 주실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긍정적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순정 드림.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8.07.03
윤순정 회원님 전화로 안내드렸듯이 현재는 구조하신 강아지 체력회복 후 중성화 시기에 맞춰서 연락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