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글쓰기
풀리지않는 의문

2014년에 익산유기견보호소에 신고를 해서 유기견을 보낸 경험이 있습니다.
아무리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고 뭔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이렇게 등치가 큰 친구를 데려갔는데
 

 






유기동물 게시판에 올리기를 10키로에 9살이라고 올렸어요
 
그당시 데려가면서 1살정도 되었다고 하시면서 데려갔고 아무리 봐도 30키로는 넘어보이는 친구인데 
익산유기견 보호소가 저울이 고장이 났나~~
그때 시청에 전화해서 이상하다고 수정해 달라고 해도 수정해주지 않고 관심이 없더군요
아마 주인은 이 아이를 찾지 못했을거 같어요
 
게시판에 올린 사진이나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요
게다가 자연사로 되어있는데 제가 보낼당시에는 엄청 건강했거든요
 
어떻게 하면 자연사가 될까요?
 
이런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저를 괴롭히고 있어요 
그동안 어디에 이고민을 풀어야할지 찾지 못하다가 조심스레 동자연에 여쭤봅니다.
 
도대체 이런일들이 일어나는 이유가 뭘까요?



댓글

조희경 2018.08.17

안녕하세요. 안타까운 경험을 하셨군요... 2014년이면 꽤 오래 전인데, 당시엔 지금보다도 지자체 유기견 보호소 상황이 더 열악했고 감시 기능도 더 약했으니 문서 기록도 많이 허술했던 듯 합니다. 지자체 담당자 마인드도 따르지 못했을 것이니 대충 기록 한 것을 항의해도 반영이 안되었나 봅니다. 그리고 지금 개선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부 유기동물 게시 프로그램에 에러가 있어서 기록이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연사라 함은 병이 들어 죽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엄격히 말하면 자연사가 아니라 병사이지요. 떠돌면서 병을 가지고 입소했을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 전염병에 감염돼 죽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몇 년이 지난 후에도 의문을 접지 못하신 마음, 어떤 마음이실지 잘 알 것 같습니다.. 지자체 보호소들이 바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민원을 넣어 개선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저희도 유기동물관리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