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으로 경기도로 이사오고 나서 직장도 시골로 다니게 되면서 말로 할 수 없이 참혹한 아이들의 삶을 알게 되었습니다.

며칠 후에 죽음을 당할 아이들을 차마 눈 감을 수 없어 몇 아이 구하고 천벌받을 인간이 버린 아이도 구했지만 안타까운 상황에서 구하지 못한 아이들 생각에 마음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 모든 구조를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해결 하다보니 너무 힘이 듭니다

더 이상 능력도 안되고 차라리 안 보는게 나을거 같아 직장을 그만두면서 밥 주던 몇 아이를 그냥 두고 올 수가 없어 구하던 중에 처음 보는데 아파보이는 아이가 있어 구조해서 병원에 갔더니 구내염에 빈혈에 개에 물렸는지 머리와 목이 만신창이가 되어 있더라구요

물린 자리에 농이 차고 상처가 깊어 치료를 너무 고통스러워 해서 잠깐씩 수면 마취하며 진행하였고 발치 할때는 빈혈로 인해 수혈까지 하면서 치료 후 회복 중입니다.

다른 아이도 송곳니가 부러지고 발을 다쳐 절뚝거리고 피부병인지 털도 빠져있어 치료했구요 두 아이도 기본검진과 예방접종을 마쳤습니다

하얀 오드아이는 입양이 됬고 또 고등어도 동자연을 통해서 입양문의가 들어와 신중하게 입양 추진 중입니다.

아이들 넷 치료비만 몇백이 들었고 구조했던 대형견 두아이가 입양이 안되고 있어 위탁보호를 하고 있고 길아가들 밥도 챙기고 시청에서 시행하는 중성화가 문제가 많아 개인이 부담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조한 아이도 여러 아이다 보니 한 달 임보비도 역부족이구요.

임보 하시는 분과 너무 힘들어 아이들이 걱정되어 다른데 가려해도 아이들 데리고 갈데가 없어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너무 힘듭니다!!! 신중하게 마음편히 입양 추진 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2년전에 보신탕 되기 직전에 구조한 동행이 아지는 대형견이라 아직도 사설 보호소에 있지만 입양을 위해 꾸준히 홍보해 주시고 작년에 구조한 라온 시온이는 동물자유연대에서 쓰담쓰담 치료비도 지원해주시고 입양도 추진해 주신 덕분에 따뜻한 가정에 입양되어 사랑받고 지내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보다 폐를 끼쳐드려 염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