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재개발(약 한달뒤)이 들어갈 동네 폐가에 사는 애기 고양이들입니다. 어미냥이 얼마전에 다섯마리?정도 애기들 출산해서 살뜰이 키우는것 같은데 오랫동안 방치된 폐가라서 온통 쓰레기와 오물이 뒤덮힌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있습니다.

오랫동안 재건축 추진으로 폐가들이 방치된 이곳, 인근에 길고양이들이 많이 살고있어서 과거에는 이름모를 캣맘께서 이곳에 사료랑 물을 갖다 놓으셨던것 같은데 아마도 건물주나 주민들 항의로 그 마저도 끊긴지 오래된것 같습니다.

저또한 길고양이들에게 밥한번 제대로 줘본적 없는 진짜 진짜 소심한 예비 캣맘?입니다.

그런데 이 애기들이 너무 눈에 밟혀서 용기내서 아이들 먹을걸 살짝 갖다 놓으려는데 건물주인 할머니가 나타나셔서 지팡이로 물그릇이랑 사료그릇을 엎어버리시면서 저에게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시더라구요.

에고....그날 저는 맘이 너무 아파서 밤잠을 설쳤지요. 지금도 일이 손에 안잡히고 도움을 구해보고 싶어서 이곳에 도움을 구해봅니다 ㅜ.ㅜ

애기고양이 5마리중에 두마리는 발육이 좋아보이는데 나머지 3마리는 태어났을때랑 지금이랑 거의 비슷한것 같아요.

게다가 한 아이는 눈에 결막염이 심한지 뿌연막이 덮혀있어서 제대로 못보는것 같아요.

이런 아이들을 어떻게 도울수 있을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