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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윤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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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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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혐오자들이 쓸법한 내용의 기사를 잘못된 내용으로 지속적으로 대중들에게 보도하고 있는 동물권 언론채널을 제보합니다
뉴스1 해피펫이라는 동물권 관련 언론채널에서 2018년 12월 7일 “갑자기 나타나 물고 할퀴고… 포악한 길고양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작성되었습니다.
https://m.news1.kr/articles/?3495456
올해 1월에는 마포구 길고양이 급식소 미관•위치 등 비판 기사, 3월과 4월에는 마포구 길고양이 겨울집 미관•위생 등을 비판하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www.happyp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529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5244704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5264175
문제는 3월 25일자 기사를 특정 네이버 카페에 공유한 '캣맘ㅂ씨'와 '캣맘D씨'가 댓글을 주고 받으면서 아파트명과 공원명을 의도적으로 노출하며 해당 아파트의 '캣맘K씨'를 비난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렇게 아파트명이 노출되고 기사 보도 이틀이 지난 날, 해당 아파트 내 돌봄을 받고 살아왔던 동네고양이 금동이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첨부파일 참조) 이는 해당 아파트 또는 인근 혐오자에 의한 독살로 추정되었으나 해피펫에서는 이를 반박하는 추가 기사(4월2일자)와 놀이터 모래에서 똥을 직접 퍼담는 유튜브 영상까지 제작 배포하였습니다(4월 13일).
해당 기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양이는 더러운 환경으로 인하여? 범백에 걸려 죽은 거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금동이는 외상소견 없고 구강 점막 보랏빛 창백 등 중독에 의한 사망이 강력 의심된다는 수의사 진단서, 검안서 자료가 확보된 상태입니다.
더욱 속상한 것은 디시인사이드에서 해당 기사와 기자를 호응하고 찬양하는 글들이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at&no=1382099&page=25
이러한 문제에 대해 마포구동네고양이친구들(마동친) 측에서 심각성을 느끼고, 실제 기사 보도 현장을 탐방하고 팩트체크한 결과, 기사 내용 대부분이 허위사실에 근거하였고 마치 길고양이 혐오자 입장에서 그럴싸하게 포장되어 작성된듯한 내용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반박 자료(영상 등)를 만들어 네이버 카페 등에 배포하며 대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사에 대한 허위사실 및 그에 대한 반박 자료는 아래 마동친 공지와 관련글들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https://cafe.naver.com/mapocat/3828
https://cafe.naver.com/mapocat/3843
https://cafe.naver.com/mapocat/3888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더욱 놀랍고 이해할 수 없는 점은, 개식용 종식을 위해 많은 단체들과 시민들이 힘을쏟고 있는 가운데, 6월 23일 뉴스1 해피펫에서 <국민 10명 중 7명 "개식용, 개인이 결정"…2명만 "법으로금지">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으며 이는 마치 개식용 반대 활동에 찬물을 끼얹는듯한 언론보도로 이를 보는 입장에서 매우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5431101
이러한 기사는 보통 동물권 기자가 아닌 일반 언론에서 그나마 다룰 법한 내용이며, 마치 앞의 내용의 디시인사이드의 경우처럼, 육견협회 측에서 매우 좋아할만한 내용의 기사입니다.
더군다나 해당 기사에서 인용한 리얼미터 통계 자료에 있어 구체적인 내용(조사기간, 조사지역, 조사대상 등표본과 배경) 또한 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름도 해피펫인 동물권 언론이라는 곳에서 굳이 이러한 기사들을 지속적으로 내보내는 것에 큰 의문과 걱정이 동시에 들며, 이에 대해 활동가 분들도 알고 계셔야 할듯하여 제보드립니다. 동물권 사안 중 ‘뜨거운 감자’인 개식용 관련해서 위와 같은 내용의 기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마포구 길고양이 겨울집 기사 관련하여서는 마동친측에서 해피펫의 편파적이고 허위사실 언론 보도행위에 대해 뉴스1 편집국장과 한국신문윤리위원회 등에 항의하기도 하였으나 뉴스1 측에서는 아무런 반응조차 없으며,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시각에서는 언론의 표현의 자유 등에 입각해 큰 문제로 보지 않고 있는 것같습니다.
동물권 단체 측면에서 시민들과 함께 대응해야할 필요성이 보입니다. 깊이 검토 부탁드립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1.06.30
회원님, 안녕하세요. 어제 전화로 말씀 나누었던 사회변화팀장 정진아입니다. 통화로 안내드린 내용과 같이 현재 온라인을 중심으로 길고양이 혐오 정서를 확산시키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어 단체에서도 자료를 모으며 대응 방안을 고민 중입니다. 그와 별개로 메일과 게시판으로 보내주신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단체에서 내부 논의를 하여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항상 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며 관련 내용도 메일로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물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시는 시민 분들께서 조금이나마 더 행복하고 즐겁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동물자유연대도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궁금한 사항이나 추가로 보내주실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02-6952-8018로 연락 부탁 드립니다. 언제나 동물을 위해 목소리를 내주시고 동물자유연대를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