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파주시 적성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에서 근무하는 백유경 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취약계층 돌봄, 독거노인(집수리) 도움 등의 일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집수리 의뢰로 방문드렸던 어르신 댁에 강아지들을 구조요청하고자 제보를 드립니다.

현재 15~17마리 정도의 강아지들이 어르신 집 마당에서 생활하고 있구요(소형견)

마당에서 키우시는 것 치고 관리는 제법 잘 된 상태이지만 현재 어르신이 고령의 나이로 허리가 많이 안좋으셔서 더 이상 케어가 어려워 입양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허리 수술을 받으셔야 하는데 의료비가 없으셔서 행정복지센터의 도움도 받고 계실 정도로 형편이 많이 안좋은 상황입니다.

(자녀분이 3분 계시는데 왕래도 없으시고요)

강아지들 사료값도 한달에 5만원이상 들어가고 아이들 병원도 못 데려가서 걱정이 많으셨구요, 그렇다고 보호소에 보내려니

주인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그렇게는 절대 할 수 없으시다고 거절하셨다고 합니다.

일단 어르신께서 더 편찮아지시면 아이들 거처가 문제고, 단독주택이라 골목에 행인이 지나갈 때마다 아이들이 짖어서

동네에 민원이(주변 이웃과의 다툼 등)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TV동물농장에도 제보해보았지만 이런 경우는 (큰 이슈가 없어서) 촬영과 도움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아서 현재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당장 구조를 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동물자유연대에서 아이들의 입양처를 알아봐주시거나 홍보등의 도움을 주실 수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