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숙 2024.12.12

저는 도와주지 않으셔서 뭐라하는게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제보와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이 많을지 압니다 그럼에도 혹시나 도움을 청해본거 였습니다 방안을 제시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답변으로 받아 들일수 있었고 3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을 보호하다보니 수용관리및 관리인력등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라는 말도 제가 아이를 구조해 데려가달라고 이해하셨나보다하고 넘기려했지만 보호중인 아이들의 최소한의 복지와 건강또한 중요해서 도움을 못준다는 답변이 기가찬겁니다 그곳으로 보내고 싶은 생각도 없었습니다 수용공간이 부족합니다도 아니고 그곳 아이들 복지와 건강이 중요하다라는 말이 좀 화가 났습니다 뭐 그렇게까지 해가며 거절을 하십니까? 전염병 걸린아이 구조해서 데려가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암튼 고생들 하시는건 잘 압니다 수고하세요

동물자유연대 2024.12.09

안녕하세요. 회원님, 많은 제보글을 올려주신 가운데, 이곳에 다시 한 번 답글 남겨드립니다. 먼저 구조되면 갈 곳이 있는 상황에 대한 답변은 적절치 않아 보여 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다만, 한 해 수없이 많이 들어오는 제보 건에 대해 구조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소수의 인원으로 그 많은 일들을 감당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물의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한 사육환경이 부적절한 곳이 비일비재한 만큼, 이에 관련한 유형들이 특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동물보호에 대한 시민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적절한 사육에 대한 제보에 대해 일일히 직접 대응하기 어렵다 보니 첫번 쨰는 보호자 또는 사육하는 자가 최소한 동물보호법 수준에 맞춰 키우게 할 수 있도록, 두 번째는 이를 관리할 지자체의 동물보호담당들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측면에서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제보를 받는 활동가들은 때로는 현장에서도, 제보를 받는 와중에도 동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 있습니다. 수많은 제보 속에서 다 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 안타까워 하기도 하며, 아쉬움이라는 무거운 짐을 그대로 감내해야 합니다. 비록 적절치 않은 답변이라도, 적극적인 대응이라고 느끼지 않으실지라도,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응원과 독려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물자유연대 또한 동물을 기준으로 한 사육환경이 우리 사회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