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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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담비, 마루바닥과 벽지 초토화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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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담비 두 녀석들이 자기들 공간인 중간 마루를 거의 난도질을 하다시피 했습니다, 장판이고 벽지고.. 주로 담비가 저만 외출하면 그러더군요, 불안증 같은 걸 아마 그렇게 해소하는 듯 합니다. 

며칠 전엔 왜 유치원 같은 데서 흔히 쓰는 알록달록 플라스틱 장판을 한번 깔아줘봤습니다. 어구구!.. 바로 다음날 다 물어뜯어놨더라고요, 결국 걷어냈습니다.

걷어내기 전전날 색깔이 예뻐서 그냥 한번 찍어봤습니다, 아무리 장난이 심해도, 아, 녀석들이 얼마나 귀엽게 재롱들을 떨어대는지 도무지 '혼낼 수가' 없다는 게 제 문제더군요. 야단치다가도 중간에 꼭 맘이 약해져요.. (혼내는 소리도 작아지고.. 어느덧 욘석들을 제가 와락!..껴안고 있습니다, 바깥 마루 한 중간에 똥 오줌 질펀하게 싸놨을 때마저..잉잉..)

 




댓글

김레베카 2011.01.28

현영님,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박연주 2011.01.28

설정이라도 한 양 두 녀석들이 똑같은 표정과 자세로다가 사진이 찍혔는지...레베카님 힘내세요..;; 귀여운 아그들이지만 말썽이 보통이 아닌 듯한데 그래도 언제나 사랑과 웃음으로 마무리지어주시네요..ㅠㅠ


윤정임 2011.01.27

요~ 숭악한거뜰 ㅋ 애잔한 눈빛과 눈속임 재롱에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혼 낼때는 확실히요!! 늘 감사합니다 ^^


이경숙 2011.01.27

오래전 우리집도...벽지며 가구들이 ...ㅎ~...오크원목 소파 팔걸이며 다리를 얼마나 갉아먹었는지...아가들 응가에도...나무 가루가 그대로 나오곤 했다는...그런 전설같은 얘기도...ㅎ~


정현영 2011.01.27

외출하실 때 애들이 오랫동안 씹고 놀 수 있는 껌 같은거 주시면 다른거 물어 뜯는데 효과가 있어요. 대신 이방법을 쓰시려면 평소엔 껌을 줬다 한참 재밌게 놀 때 뺏으셔야 합니다.그래야 가지고 놀고 싶은 욕구가 생겨요. 바닥에 언제나 준비되어 있으면 흥미를 잃기 쉽습니다. 언제나 애들이 '껌을 가지고 놀고싶다'라는 욕구를 만들어 주신 다음 외출시 획~ 던져주고 나가면 애들이 껌가지고 노는데 바빠 엄마 나가는줄도 모르죠ㅋ 같은 방법으로 간식을 이용하셔서 외출전 여기저기 숨겨두고 가시는 방법도 있어요^^ 엄마가 없어도 재밌게 지낼 무언가를 만들어주시면(만드는 과정이 좀 어렵지만;;) 분리불안에 도움이 되실거에요~


김지영 2011.01.27

소리나는 장난감으로 아이들을 유도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다래뿌꾸언니 2011.01.27

이놈들 언능 똥오줌 가려서 기쁨을 줘야지 ^^ 글구 장판 물어 뜯지 말길 바란다 태양아 담비야 ^^


김레베카 2011.01.27

네, 한번 검색해봐야겠네요. 어젠 밤에 한참 나갔다 들어왔는데도 벽지가 멀쩡해있어 놀랬습니다, 낮에 혼내킨 게 그래도 효과가 있었나봐요.


서여진 2011.01.27

담비가 사랑이 많이 필요한건가봐요. 깽이마리님처럼 한번 검색해보세요.. 쉽게 안없어지더라구요.


깽이마리 2011.01.27

사람이 없을 때 그런다는 건 분리불안증같은데... 글 검색해 보시면 관련 이야기 써 놓은 것이 있을거에요. 근데... 고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