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베를린 두 번째 면회~
- 우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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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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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줄곧 아무것도 입에 안 대는 베를린이 걱정 되어 오늘은 어제보다 더더더 맛있는 특식을 갖고 올리브 병원으로 달려갔어요~ 닭가슴살도 삶고 북어도 삶고 채소 몇가지랑 고기죽도 만들어 갖고요. 안 먹으면 우짜지 내내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먹네요.ㅎㅎㅎ (어제 안 먹은 전은 먹보 나나가 다 먹어 치웠어요;;ㅎ) 살도 안 빠지고ㅎ 맛있는 것만 골라 먹는다고 원장님한테 베를린 혼났습니다;;
어제는 이틀만의 면회라 헤어지고 난 후 빽빽 울었답니다ㅠㅠ 오늘도 만나자 마자 뽀뽀 세례를 해대고 이리 안겼다가 저리 안겼다가 숨넘어갈 듯이 반기네요ㅠㅠ 아직 변도 못 보고 오줌만 누워서 힘들게 눈다고 하십니다. 오늘은 그래도 괴기로 배를 채웠으니 변을 보면 좋겠어요ㅠ
그냥 안고 집으로 낼름 납치해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답니다(근데 무거워서 아마 중도에 다시 병원으로 돌아 갈거예요;;)
댓글


이경숙 2011.03.02
벨린...정말 내복같네요...ㅋㅋ~...얼른얼른 나아서 엄마, 언냐곁에 돌아가렴 벨린아....
김지영 2011.03.01
아이구 ㅠㅠ 얼른 나아야될텐데! 지수는 완전 쌩쌩 돌아다닙니당~ 를린아 너두 얼른 나아서 가족을 다시 웃게해주렴~
아란엄마 2011.03.01
우리 아란이도 슬개골 탈골이 있거든요. 베를린 수술경과후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아직 아란이가 아기라서 쓸수있을때까지 써보고 나중에 수술할까 하는데 매일매일 노심초사 걱정입니다.
아란엄마 2011.03.01
말못하는 베를린 얼마나 힘들고 아플까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가족이 있어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 일인지.... 앞으로 우리 아란(포메)이의 미래를 보는것 같아 마음이 더 아프네요. 저보다 먼저 가슴아픈일 겪으시는 베를린과 베를린 엄마 힘내세요
다래뿌꾸언니 2011.03.01
수술하고 건강해 보여서 좋네요. 베를린 정말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아이 같아요. 누구를 닮아 저렇게 예쁜가요??? 엄마와 언니를 닮아서 그런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