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다미 (현)연두네 가족입니다.

우선 연두를 구조해주시고 잘 보살펴주신 동물자유연대에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어요.

처음 집에 왔을 때, 연두가 구조 이후 정말 잘 관리받았다는 게 느껴져서 가족들 모두 감동했습니다. ㅎㅎ

연두가 집에 오기 전까지는 정말 걱정도 많았고 연두가 집에 적응하지 못할 것에 대비해 여러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요.

기특한 연두는 저희 각오가 무색할 정도로 입양 첫날부터 온 집안을 사뿐사뿐 걸어다니며 적응하려 노력해줬습니다.

당연하게도 사람에 대한 경계는 있었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앉아있으면 슬쩍 엉덩이를 붙이며 가까이 와주더라구요 ^^

밥도 잘 먹고 물도 잘 마시고, 배변도 99% 패드 위에 잘 해주는 중입니다! 

둘째날부터는 점점 영역(?)을 넓히더니 소파에도 잘 오르내리고 누나들방 침대 위에서도 잠을 잘 정도로 잘 적응하고 있어요ㅎㅎ 

아직 현관문 밖을 무서워하긴 하는데, 베란다 문을 열어두면 냄새를 신나게 맡는 걸 보니 밖이 궁금한 것 같아요. 일주일이 지났으니 이제 조금씩 밖에 나가 콧바람 좀 쐐주려고 합니다.

연두와 함께 할 앞으로의 날들이 더 기대가 되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