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입양시킨지 3일만에 학대당하고 왔어요

10년정도 같이 지낸 요크입니다.

낮에는 부모님이 회사를 다녀서 늘 혼자였어요 (저를포함 모두 출가했거든요) 

그런데 옆집에서 너무 짖어서 잠을 못자겠다고 하더라구요(일용직인듯.. 낮에 자주계심)

2-3개월동안 옆집과의 마찰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입양 결정을 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형제들은 모두 결혼하여 출가한상태라 더더욱 그럴수 밖에 없었어요.

인터넷상으로 분양자를 알아봤는데.. 강아지 한마리 있고 사랑으로 키운다고 해서

입양결정을 했어요..(입양날이 2011.10.01 토)

4일날 제가 전화를 했죠 잘 있냐고 잘 있다고 하더라구요

느낌이 이상해서 그럼 제가 한번 찾아가면 저희 강아지 보여줄수 있냐고 했더니

자꾸 꺼려하더라구요.. 제가 계속 부탁하자 하는말이

제가 좀 때렸어요 그러드라구요.. 병원을 가야할지 생각중이라고 그래서 제가 간다고 하니 강아지를 데리고 저희동네로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병원갔습니다.

검사결과 뇌진탕(머리에 피가 고임) 갈비뼈 7개 부러지고

가슴쪽에 우드득 소리나는게 조직이 떳다고 하드라구요(잘못되면 고름이 많이 찰꺼라고..)

숨소리도 이상하다고 하시고

눈은 심하게 충열(맞아서..)    동공 반응도 없었어요..(1시간정도 지나니 한쪽만 희미하게 반응옴)

걸을때 똑바로 못걷고 옆으로 휘청거림.

뒷다리 한쪽만 탈골~    몸이곳저곳이 빨갛게 상처있고요..

의사선생님도 기가막히셔 하드라구요..

그의사선생님은 저희강아지가 다니는 병원 원장님이시거든요..

입양가기 며칠전에도 봤었거든요.. 너무 어이 없어 하시더라구요

일단 신상정보는 확보 했는데요.. 이럴때 처벌이 가능할까요??

참.. 그리고 나중에 통화할때는 갑자기 물렸다고 그러더라구요

씻길려고 했는데 물었다고  그런데 병원 원장님한테는 이뻐서 엉덩이 토닥토닥했는데물어서 때렸다고요

원장님도 알고 저도 아는데 절대 무는아이가 아니거든요..낯선사람 보면 짖으면서 뒤로 도망가고 길가다 모르는 사람이 만져도 배까는 아이거든요..

이럴때 어떻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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