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식당에서 개를 키우기 시작한건 이년전 이었네요  네눈박이 진돗개 수컷을 키우면서 자꾸 동네개들 쌈도 시키고 자랑하고 다니더군요 듣기론 아깽이를 잡아 개한테 던져주고 산에서 너구리를 몇마리 잡았느니 고양이를 몇마리 죽였느니 저한테도 자랑 삼아 이야기 하시더군요 저는 광양시청에도 민원을 넣었구요  파출소도 풀린 걸볼때마다 신고를 합니다. 근데 뭔 없어요 답답해 죽겠네요 허구헌 날 풀어노코 그럼 길냥이 있는 곳은 싹 파악하고 뒤지고 다녀요 

동네에서 말이 많은니 한밤이나 새벽에 풀어놌습니다. 개도 물어 뜯구요 특히 어린 길냥이들이 피하지 못하고 당하는 실정입니다. 따뜻한 집을 만들어 주고 싶어도 행여나 개가 덮칠까봐 그케도 못하고 있어요 들리는 말은 어제도 뭔 고양이 죽었다드라. 새끼 물었다드라  정말 속상해 죽겠는데 싸우는 것도 한두번이고 말도 안 멕히고요 파출소에다 벌금 멕이라고 해도 동네 특성상 걍 주의만 주나 봅니다. 이걸 에케 해야하나요 여기저기 신고하고 다님 뭐해요 결국 주의만 주고 주인은 콧방귀만 뀌는디

길냥이 죽는것에 눈하나 깜짝 안해요 좀 강력하게 대응 메뉴얼이 없을까요. 답답해서 문의드려 봅니다

개를 한마리 더 데려와서 두마리가 됐어요  둘이 쌍으로 사냥하고 다닙니다. 맘같아서는 쥐약놔서 주겨버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개가 뭔 죕니까. 그 놈들 없어도 딴 개들 데려와 똑깥이 키울텐데요 제발 속시원한 방법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