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가게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옆집 사람이 죽였습니다. 도와주세요.


사랑하는 동물연대 관계자 여러분 저희 강아지의 억울함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오늘 오후 아버지에게 강아지 죽어서 묻어주고 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겨울이라 추워서인가? 말도안되서 자초지정을 여쭤보니 저희는 고물상을 운영하고 있고 가게마당 입구에 강아지를 5년넘게 키워왔습니다. 어미때부터 지금 3년이 넘은 어미의 새끼인 진돗개를 키워왔습니다. 평상시 안쪽에서 거주하는 어르신이 있었는데 자기가 강아지에게 많이 물려 어쩔 수 없이 죽였다는것입니다. 그런데 의아한것은 강아지가 풀려서 사람을 공격했냐는 겁니다.
묶여있는 채로 쇠꼬챙이에 찔려 피가 흥건하게 평소 자신이 대소변을 보는 담벼락을 파놓은 구덩이 밖았으로 피신한채로 피바다가 되어 싸늘한 시신이 되어버렸습니다.
유독 그 어르신네와 안쪽에서 밭일 하시는 할머니에게 짖는거 외엔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안기는거와 장난치는걸 무지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자신에게 공격적으로 행동하지 않는한 장난치고 노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물렸다고 개를 죽이는게 말이나 되는지요. 설령 물렸다한들 그 자리에 쇠꼬챙이도 없었는데 말이죠. 
강이 목줄이 풀려 사람을 공격했다면 정말 살기위해 어쩔 수 없는 방법이니 강아지의 책임이 분명한거고 우리의 잘못이라지만 엄연히 묶여있고 본인을 싫어하는 강아지인데 넓은 통로를 냅두고 왜 가서 물렸으며 물린다고 묶여있는 강아지를 죽기까지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술먹고나 평상시에 짖던개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거 아닌 이상 이해 할 수가 없어서요. 100번 잘못해도 한번 잘해주면 그게 고맙다고 오는게 강아지인데 말못하는 짐승이라고 이렇게 학대도 아닌 죽음으로 몰고가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내일 그분을 보고 아버지께서 정황을 듣겠지만 누가봐도 학대 그 이상인 살생입니다. 이런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처벌해야하는지요? 엄연히 묶여 있는 강아지도 물렸어도 본인 과실로 인한 사고인것은 확실한거지만요. 본인이 직접 연락해 죽였다고하니 이런 파렴치한 인간 벌받게하여 억울하게 이 추운날 어떻게든 살겠다고 담벼락 구덩이 대변보는곳에 쭈구려 흥건하게 피흘린 우리 강아지 생각만하면 울분이 터집니다. 어디에 신고해야하나요 시청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이 직장에서 파면 시키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동물연대 관계자 여러분 도와주세요! 우리 억울한 강아지 살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노고에 고생많싶니다. 반드시 이 은혜 갚겠습니다. 생전에 저희 강아지들입니다. 첨부파일 오류로 다시 작성하니 글이 뒤죽박죽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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