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할머님과 손녀가 키우던 아롱이가 아산시 보호소의 손으로 외진곳 산에 유기되었습니다

 

아산시에 위치한 한 가정에서 다리가 불편하신 할머님과 손녀가 길고양이가 흘리고간 눈도 못뜬 꼬물이 고양이를 길에서 주워와 분유를 먹이며 살려낸 후 7년간 애지중지 키우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며 주변의 길고양이도 안타깝게 여겨져 길고양이에게 밥도 주었습이다.
고양이를 무척 사랑하지만 시골이라 잘 모르고 외출 고양이로 키웠을 뿐이며, 사정이 어려웠지만 아플때는 꼭 병원에 대려가 치료하시고 애지중지 키워온 고양이였습니다

그동안 외출고양이였던 탓에 7년을 키운 어미고양이가 새끼 세마리를 낳았고 사람을 잘따르는 고등어무늬 고양이 아롱이도 한식구가 되어서 다섯마리 고양이가 집안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가정을 관리중이던 요양보호사가 고양이가 집안에 있어 청소관리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다섯마리 고양이를 모두 좋은 곳으로 입양을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할머니와 손녀는 더 좋은 곳으로 간다니 어쩔수 없이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집안에 있던 고양이들 다섯마리 어미와 새끼들, 아롱이까지 모두 할머님이 얌전히 안고 요양보호사에게 건네주셨습니다. 품에 안고 자던 고양이들을 요양 보호소가 데려간 후 보고싶어서 매일밤  할머님과 손녀가 눈물을 흘렸지만, 좋은 곳으로 갔겠거니 하며 참으셨다고 합니다.

[할머님댁에서 7년을 키운 어미 고양이]
 
[할머님 댁에서 사랑받으며 지내던 아롱이]
 
요양보호사는 아산시 담당자와 봉사자에게 할머님이 치매가 있으시고 손녀는 우울증이 앓는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다섯 마리 고양이들을 안락사를 시행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시 보호소로 인계했습니다. 안락사될 수 있다는 사실을 할머님에게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게다가 아롱이를 중성화 후에 다시 원래 살던 집에 풀어 놓아야 하는 것이 법이라고 아산시에서 설명하자 집에 돌아가서는 안된다며 다른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시보호소에서는 어미 고양이와 새끼세마리, 아롱이까지 다섯마리를 다른 주소지에서 유기된 것으로 허위 공고를 작성했습니다.
 
[할머님이 7년간 키우던 고양이와 새끼들이 보호소에와 놀라 경계하는 모습]

봉사자가 수소문한 덕에 어미고양이와 새끼 세마리는 안전한 곳으로 입양보낼 수 있었지만 아롱이는 줄곧 통덫에 방치한 상태였고, 사실을 모르던 봉사자에게는 야생고양이라고 거짓진술 했습니다.
결국 아롱이는 통덫에 방치하다 중성화 후에 아산시보호소 관계자의 손에 깊은 산속에 유기되었습니다.
[보호소에서 통덫에 방치중이던 아롱이. 이상태로 일주일 이상 지내다 산속으로 유기됨]
 
 
 
뒤늦게 모든 사실을 알게된후, 봉사자가 시 담당자와 방사한 산으로 찾아가봤지만, 이미 일주일이 지난 후였고 깊은 산속에서 아롱이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고, 밥을 두고 갔지만 찾아와 먹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롱이가 아직도 살아 있을지 걱정이되지만, 유기한 곳은 민가가 없어 찾기 너무 힘든 곳이었습니다.
[아롱이를 유기했다고 하는 산, 주소지 사진]
 

아산시 보호소는 그동안 여러차례 고양이와 개의 보호와 관련해 민원이 많았던 곳입니다.
대형견을 식용으로 다루는 곳에 입양을 보낸 사실을 조사해 작년에 방송에서 보도한바 있었고, 담당 수의사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쩔수 없다고 방조했습니다.
http://m.ichannela.com/news.do?mode=viewsec&cid=13&nid=371338&page=0
m.ichannela.com
 

고양이 TNR 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해 왔으나, 지속 개선을 요청하고 개선여부를 지켜봐 왔습니다. 하지만, 여러차례 지적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고 있으니, 더이상 길고양이 뿐 아니라 집고양이의 무고한 희생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아산 보호소에는 민원으로 잡아온 두마리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아이들도 이곳에서 수술을 당하고 낯선곳으로 방사될 위험에 놓여있습니다.

[현재 보호소에 TNR 대기중인 고양이 두마리]
 
 
 

​[아산시 보호소 고양이 보호 문제점 요약]
1. 허위 공고
  -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가정에서 입양을 보내준다며 요양보호사가 거짓으로 인도해간 고양이 5마리를 받아 온천동에서 버려진 고양이로 허위 공고함



2. 집고양이 중성화 후 유기
  - 입양 보내주기로 하고 집에서 데리고간 고양이를 야생고양이라고 속여 통덫에 일주일 이상 방치하다 중성화하고 깊은 산속에 유기방사함.(농림축산식품부고시 제2016-17호 위반)
 
3. 상습  TNR 무단 방사
 - 2015년 야생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 제자리에 방사원칙을 지키지 않느냐고 보호소에 문의하니 관리인 소유의 산속에 방사한다고 했음 (농림축산식품부고시 제2016-17호 위반)
 
4. 수시로 TNR 문제가 발생했으나 개선없이 방조함
 - 2014년 TNR로 암컷 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 다리부상 및 술부염증으로 민원 발생.
 - 시 민원인에 대해서 보호소장은 수시로 타인에게 비방을 일삼음.
http://cafe.naver.com/ilovecat/3113857


 - 2013년~2016년 수차례 고양이 중성화 수술 전후 보호소 내/외에서 분실하였으나 찾지 못함
http://cafe.naver.com/catdogcare/13424
 
암컷 길고양이 수술 후 절제부가 상당히 큰데도 불구하고 핥지 못하게하는 조치를 하지 않은채 보관하다 위치를 확인할 수 없는 곳에 방사함
  
5. 수유기의 어린 고양이를 방치하여 아사에 이르게 함
 - 수유기의 어린 고양이를 제때 수유할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 수유할 수 있는 입양신청자가 인도 요청했으나 분유를 잘 먹이고 있다고 하며 의도적으로 인도하지 않았음. 아산시 담당자가 급히 확인시 보호소장은 부재중이고 보호소 관리자도 오후 내내 연락이 되지 않았고, 다음날 시담당자 확인시 3마리중 2마리가 아사에 이르렀고, 1마리는 입양자에게 인도 후 세시간만에 아사 및 저체온증으로 사망함.
    어미 잃은 길고양이의 새끼들을 보호소에서 보호소 공고기간 10일을 지킬 의무가 없음에도, 입양을 거부했고, 제때 수유하지 않아 모두 굶어 죽게 한 책임을 피할수 없음.
 
[4월 28일 입소한 건강하고 포동포동하던 새끼 고양이]
[2마리가 죽은 후 아산시 담당자가 남은 1마리를 인도해줌]

[탈수가 너무 심해 아무것도 넘길수 없는 상태로 3시간만에 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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