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강아지가 학대 받는 것 같아요.
- 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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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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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우선 후원하고 있는 이곳을 찾았어요..
저는 강원도 태백에 살고 있구요.. 고양이를 키우고 길냥이들에게 밥을 주는 집사이자 캣맘입니다.
예전엔 동물을 참 싫어했는데.. 야옹이를 키우면서 부터 동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사람이예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아파트 앞동 3층에서 강아지가 깨깽하는 소리가 들려요.
처음엔 강아지가 뭔가 잘못해서.. 아저씨께서 그냥 혼내는가 싶었어요..
날이 갈수록 강아지 깨깽소리가 너무 큰거예요...
근데 어제는 정말 다른날보다 강아지가 깨깽하는 소리가 너무 심해서 베란다에 가서 그집을 쳐다보고 있는데
아저씨 고함소리와 함께 퍽퍽하는 둔탁한 소리가 1층인 저희집까지 들리는거예요..
너무 놀래서 엄마를 데리고와서 한번 들어보라고.. 퍽퍽소리가 난다고 했어요.. 엄마도 들어보시더니..
때리는거 아니냐며..놀라서...가봐야겠다고 막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앞동 아파트에 갔더니.. 주민 몇몇분들이.. 엄마를 말리시더라구요..
그 아저씨가 술드시면 좀 무섭다고 헤코지 당할지도 모른다고.. 지금은 너무 늦었다구요..
그리고 아저씨 아줌마들 하시는 소리가 강아지 주인분이 집에 있으면 다른 멍멍이 말고.. 그 멍멍이를 그렇게 때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좀전에도 거실에서 때리더니 화장실로 데리고 갔나보다 하시더라구요...
정말.. 말 못하는 애한테 무슨짓을 하는건지..
저희 엄마랑 저는 어제부터 내내 그 강아지 걱정때문에 잠을 설쳤어요...
무슨 방법이 없나요?
제가 직접보지 못하고 소리만 들은거라.. 증거도 없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릴게요. 전화는 제가 못받을때가 많아요... 메일로 꼭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항상 동물을 위해 고생해주셔셔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해서 조그마한 후원밖에 하지 못하나.. 항상 응원하고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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