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유기견ㅠㅠ답변부탁드려요ㅠ

안녕하세요? 저는 경남 창원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한전 계량기 검침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저번주 목요일 대산면 북모산에 검침을 하러 갔다가 처참하게 죽어가는 개를 목격했습니다. 그 개는 제가 2년 전부터 검침하러 가면 있는 개였는데, 유기견으로 떠돌다가 시골에 들어와 어떤 할머니가 마당에서 가끔 밥만 챙겨주고 지내던 개였습니다. 개가 순하고 사람을 만나도 짖지도 않아서 제가 가끔 사료를 주곤 했는데.... 목요일에 가보니 동네 이웃 집 아저씨가 개한테 총을 쏘고 했는데도 죽지 않아서 칼로 목을 찔러 피를 흘리고 죽어가는 상태였습니다. 너무 놀라서 아저씨한테 뭐하는거냐고 물었지만 아저씨가 아무렇지도 않게 개가 사람을 물어서 잡았다고 신경쓰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따져 물으니 동네에 있는 다른 유기견 한 마리마저 잡아 죽일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사진을 찍어 오고 싶었지만 아저씨가 옆에서 감시하고 위협적인 모습이여서 찍지 못했습니다. 노란 강아지는 죽은 개의 새끼인데 그 아이도 예전에 죽이려고 총을 쏴서 맞은 상처가 있습니다. 어미 개의 죽음을 목격하고 두려움에 덜덜 떨고 있는 노란 강아지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새끼라도 살릴 수 있게 도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연락처 010-7576-0219
부산지부에도 몇 번 연락을 했는데 받지 않아서 글로 한번 더 남깁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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