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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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를 구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에서 활동하는 개인구조자입니다.


현재까지 발견한 유기견 아이 2마리는 임보처에서 기본 검진 후, 입양까지 보냈지만 대형견(진돗개) 둥이는 아직도 구조되지 못하고있습니다. 현재 심장사상충인걸 알지만 임보처를 구하지 못해서 계속 방치되고있습니다.


둥이는 경주에 한 고깃집 주차장에 묶여 8년동안 1m의 삶을 살고있습니다. 주차장 돌바닥에서 추운 겨울에 눈이올때나 비가올때나, 그리고 더운 여름에도 아무도 없이 혼자 외로이 지내왔습니다. 긴 시간동안 친구도 없이 혼자 외로이 그리고 꿋꿋이 버텨온 아이입니다. 주인은 키울꺼면 데리고 가도 된다고 하여, 원래 같이 묶여 있던 소형견(믹스견)아이는 현재 임보처로 이동하여 지내고 있지만, 둥이는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임보처가 구해지지 않아서 방치되고 있습니다. 주인은 거의 방치하듯이 키우고 있으며 제가 갈때마다 사료와 물그릇은 비어있었습니다. 2018년 12월 1일날 발견 후 계속해서 사료와 간식 그리고 영양제까지 챙겨주고 있지만 심장사상충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든 병원비용과 임보 혹은 위탁비용은 제가 다 낼 수 있습니다. 제발 치료라도 받을 수 있게, 치료를 받아 꼭 평생가족을 만날 수 있게 제발 도와주세요. 


작은 아이 먼저 구조하여 데리고 갈 때 혼자 남겨진 둥이를 보면서 너무 안쓰럽고 안타까웠습니다. 차가운 돌바닥위에서 생을 마감하지 않도록 꼭 도와주세요. 밥 챙겨주러 다가가면 저 멀리서부터 꼬리를 흔들고 다가가면 무조건 쓰다듬어 달라고 뒤집고 눕고 한번도 짖지도 않는 덩치만 컸지 순한 아이입니다.  



이름 : 둥이

나이: 8살

종 : 진돗개

몸무게 : 16-20kg

중성화 無

예방접종 無

심장사상충 감염 

성격 : 너무 순하며 겁이 많아서, 주차장에서 지나가는 사람소리에도 놀라고, 바람에 휩쓸리는 낙엽소리에도 놀라는 아이입니다. 


둥이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어 있는데 저대로 방치되어 죽지 않게, 꼭 다가오는 따뜻한 봄에는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게 제발 꼭!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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