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 이윤경
- |
- 2020.05.02
- |
- 1
- |
- 4
- |
- 1
안녕하세요.
저는 이곳에 이사 온지 한달이 좀 넘어갑니다.
이곳은 새로 지은 빌라촌이 많은 곳이고, 옆에는 공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밤마다 타는 냄새가 너무 역해 이상하다 생각했습니다.
여기 분양실장님께 물어보니, 공장에서 쓰레기를 태우는거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밤마다 개들이 심하게 짖는 소리도 심했습니다.
집 주위에 공장에 묶여있는 개가 있는데 그 아이가 또는 떠돌이개들이 많이있어 짖는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황금연휴였던 4/30일 오후5시경에 옥상에 올라가보니 이상한것을 보았습니다.
개들이 심하게 짖어 소리의 근원지를 따라가 보니
멀지 않은 산쪽에서 여러마리 개들이 한 곳에 갇혀있는것을 목격했습니다.
그제서야 뭔가 이 모든게 이상하다 생각했습니다.
새벽 4시가 넘은 시간이 되니 개들이 심하게 짖기 시작했습니다.
옥상에서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애들이 끼이잉 끼이잉... 하며 죽는소리가 마구잡이로 들렸습니다.
그러더니 그쪽 길에서 검은색 스타렉스가 안에서 철컹철컹하며 뭔가 무거운짐을 싣고 나가는 차량을 보고 촬영했습니다.
아마도 도축은 다른 곳에서 하는듯합니다....
오늘 새벽에는 도축을 하지 않았고, 아까 방금 보니 또 다른 아이들이 잡혀 있습니다.
심장이 벌벌 떨리고 손이 벌벌벌.. 떨립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저 아이들이 죽어가는 소리가.. 살려달라고 짖어대는 소리가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0.05.06
전화를 드렸으나 통화가 되질 않아 댓글로 안내를 드립니다. 참혹한 환경에 놓인 동물들을 보고 마음이 많이 괴롭고 힘드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제보해주신 내용을 확인한 결과 촬영하신 영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도살장이나 개농장의 불법 행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현장 상황에 대한 증거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된 영상이나, 사진, 정확한 주소 등을 이메일rescuer@animals.or.kr로 전송을 해주시면 확인 후 다시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안내를 위해 02-2292-6337로 전화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