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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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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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외국이나, 외국언론으로부터 비야냥을 받는 이유 중 하나가 개를 먹는다는 것이다.
전쟁이나 심한 기아상태도 아니고 그것이 필수식용품도 아니지만 한국인은 개를 먹는다.
자기맘대로 먹는 것이 무슨 상관이냐 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요즘과 같은 문명시대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다.
개고기를 찬성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아래와 같다.
첫째,개고기문화는 한국고유의 문화이므로 이에 대한 간섭은 문화의 상대적 특수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둘째,한국인이 먹는 것은 식용개이다.
셋째,서구인들도 개를 모두 다 좋아하지는 않고,키우다가 갖다 버리기도 한다.
먼저 개고기찬성하는 분들께 여쭈어 보겠습니다. 개고기를 먹는 것이 자랑스러우십니까?
그것이 신라의 화랑정신이나 조선의 선비사상처럼 자랑스러우십니까? 그 어느나라국민,
어느나라 민족에게 개고기문화가 한국만이 가진 고유의 문화라고 이해시킬 수 있습니까?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이라는 궤변은 있을 수 없습니다.
개고기가 한국 전통문화라면 남존여비사상도 전통입니까?
식용개가 따로있다는말은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2004년 6월 27일 SBS TV 다큐 ‘세상속으로’라는 프로그램에서 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와
같은 애완견이 보신탕 재료로 쓰이는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소위 식용견도 모자라서 애완견까지 잡아먹는게 현실입니다. 이게 한국 고유의 문화입니까?
지금 당신들이 먹는 보신탕,개소주에 섞여 있는 것이 바로 애완견들입니다.
서구인들이 모두 개를 좋아할리는 없고 그들도 개를 키우다가 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개를 먹지는 않습니다.
제 주장은 서구의 것을 따르자는 문화적 사대주의가 아닙니다.
국제적으로 보편타당한 기준이 있고,우리의 것을 고집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개를 먹지않는 것이 국제적인 상식이고 기준입니다.
한국이 개식용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멸시받고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전에 미국 어느 방송국에서 한국인들이 개를 먹는다고 해서,재미한인들을 비난한적이 있었습니다. 프랑스 방송에서도 한국인 역을 맡은 프랑스인이 학교에 지각하는 장면이었는데,
선생이 왜 늦었냐고 묻자, 가방에 강아지인형을 붙이고 오면서 “어머니가 개고기 도시락을
싸주셔서요“라고 한국을 비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2002년 월드컵 평가전 당시 잉글랜드 팀이 내한해서 “우리는 개고기 식용에 반대한다”
라고 서명한 적이 있습니다.
개고기는 혐오식품입니다. 절대로 전통문화가 될 수 없습니다.
저와같은 분들이 늘어나서,우리의 분노가 결집되고, 우리의 염원이 실현되어.
한국에서 개고기 문화가 영원히 사라지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동물학대, 개고기를 반대한다!
댓글


홍현신 2004.08.25
저도 반대해요..
김효정 2004.08.25
짝짝짝!!!
양미화 2004.08.25
맞는 말씀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경숙 2004.08.25
옳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