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펌글)어느 분의 개인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dlaltjs0205)
- 지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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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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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에 동물 기르는 문제
공동주택에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에 대한 찬반시비 및 기타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할 묘수는 과연 없는가?
몇 년전 한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본 협회에 전화문의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반상회 등을 통해 개를 기르지 못하게 함은 물론, 심지어 만약 불응 시에는 독약까지 풀겠다는 내용의 전문이 경비실에 부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협회는 즉각 아파트 관리측에 항의 서한을 보내고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협회의 제안에 사육자는 주저하면서 그런 일로 굳이 이웃과 얼굴 붉히며 서로 싸울 필요는 있느냐며 공동으로 나서는 것을 회피하였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면서도 위에서와 같이 직접 나서기는 기피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본 협회는 많은 아파트에서 신고전화를 받고 항의서한을 발송하여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시 자신의 애완동물을 자신의 집에서 키울 권리를 부여받았습니다. 이러한 용기 있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야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의 권리도 신장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쟁의 원인제공자 중에는 까다로운 이웃뿐 아닌 바로 사육자 여러분들도 속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즉, 제대로 훈련받지 않고 불임이 되어있지 않으며 여러분이 너무 버릇없이 키운 동물들이 끼치는 피해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기르는 애완동물을 불임수술시키고 배변훈련, 심하게 짖지 않는 훈련 등 인간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철저하게 훈련시킵니다. 또한 주인이 개를 부지런하게 산책시키면 개가 스트레스를 적게 받아 많이 짖지 않으며 산책을 나갈 때마다 배변을 치운다면 이웃간의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에티켓이며 동물을 책임감 있게 키우는 자세입니다. 그러므로 사육자 여러분들 자신이 기르는 동물을 먼저 훈련시켜 이웃과 동물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만약 훈련이 제대로 되어있고 큰 문제를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공동주택에 거주하시는 분 중에 동물을 싫어하거나 까다로운 이웃에 의하여 아주 사소한 문제가 빌미 되어 부당한 처사나 대우를 받게 될 경우 즉각 당당하게 항의하실 수 있으며 협회사무실에 연락주시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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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문제점 고치기*****
현재의 개들에게도 개의 선조인 늑대의 생활방식이 아직 남아있어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그 중에 리더가 있어 리더를 따라서 행동하는 양식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의 개들에게는 사육주가족이 무리가 되고 사육주가 리더가 됩니다. 따라서 존경이나 신뢰가 가능한 리더를 가진 개는 행복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말을 듣지 않거나 쓸데없이 짖거나 심지어 주인에게 으르렁대거나 물고 늘어지는 등의 알파신드롬이라 불리는 여러 가지 문제행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점의 원인은 거의 대부분 기르는 방법이나 접촉하는 방법에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고치기 위한 방법을 아래에 소개하오니 수주일간 계속해 주시면 당신개의 행동이 개선될 것입니다.
1. 사육주(리더)는 우선 무엇보다도 개의 주의를 끌어야 합니다.
이것은 눈의 접촉을 하는 것으로써 가능합니다. 발랄한 표정으로 하루 수 차례 개와 눈을 맞춰주십시오. 그리고 개 이름을 불러 개의 눈과 당신의 눈의 선상에 장난감등으로 가져다 놓아 개의 주목을 끕니다. 이렇게 하면 눈을 맞춰 놀기가 쉬워집니다.
2. 리더는 보살핌을 주어 의지할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개들에게 인식시킵니다. 이것은 식사 주는 방법으로 알게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식사를 계속 놓아둔 채 자유스럽게 먹이는 것보다 하루에 몇 번인가 정해진 시간에 당신자신이 직접 줌으로써 사육주인 당신을 의지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입장을 개들에게 인식시킵니다.
3. 개와 식사시간이 같으면 우선 리더가 먼저 먹습니다.
만약 당신의 식사시간과 개의 식사시간이 같아졌다면 우선 당신이 먼저 먹고 나서 개에게 식사를 주십시오. 그 사이에 짖거나 식사하길 원해도 무시해야합니다. 처음에는 불쌍해 보이지만 제멋대로 하면 안 되는 것을 가르치기에는 효과적입니다.
4. 응석부리지 않는 좋은 행동만 칭찬해 주어 포상을 하도록 합니다.
훈련기간 중에는 명령에 따를 때까지 절대로 포상해 주거나 칭찬하거나 하지 말아 주십시오. 예를 들면 개가 놀아주길 원해서 당신 쪽으로 올 때 쓰다듬어 주기 전에 앉아하고 시킵니다. 즐겁게 해주기 전에 반드시 간단한 명령을 합니다. 이것은 개의 문제 행동이 없어져도 극히 자연스럽게 계속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문이나 현관의 드나듦은 반드시 당신이 먼저 나오도록 합니다.
당신의 집이나 산책하는 부지 같은 영역의 드나듦에 관해서는 개를 당신보다 먼저 가게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현관이나 문 등에서는 개가 신이 나서 잘 뛰어나가려고 하지만 우선 기다려라 라고 명령하고 나서 당신이 먼저 지나가고 그 다음에 개를 불러서 지나가게 합니다. 이것은 개의 안전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6. 리더가 우위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지나가려 하는 마루에 개가 엎드려 있다면 피해가거나 또는 지나가지 못하거나 하지 말고 개를 비키도록 하여 지나가도록 합니다.
7. 어쨌든 끈기 있게 개에게 알기 쉬운 방법으로 가르치도록 합니다.매일 20분씩 2-3회로 나눠서 훈련을 해 주십시오. 개의 훈련은 가정에서도 가능하지만 개의 훈련교실을 다녀 우수한 지도자의 정확한 지도나 그룹레슨을 받는 일은 당신에게 있어서도 개에게 있어서도 매우 좋을 것입니다. 우선 이름을 불러 간단한 명령을 내리고 개가 명령에 따라 행동하면 충분히 칭찬해 줍니다.
8. 위엄을 가지고 한 번만 명령해서 확실하게 실행하도록 합니다. 개에게 명령할 때는 히스테릭하게 째지는 목소리를 내거나 부탁하는 듯이 해서는 안됩니다. 낮고 강한 기세로 명령합니다. 그리고 개와 함께 놀 때는 다음과 같은 규칙을 지켜 주십시오
개와 너무 흥분하지 않도록 놀이는 짧게 구분 지어 행한다. 반드시 당신이 이기도록 한다. 줄다리기 놀이라도 줄은 놓지 않는다. 놀고 난 후에는 놀이도구를 거둬들여서 개가 보는 앞에서 그것을 정리한다.
9. 엎드려, 기다려 등을 가르치는 일로써 복종심을 향상시킵니다.매일 개에게 엎드려, 기다려라 라고 하는 훈련을 시켜주십시오. 인내심을 가지고 처음에는 몇 초 정도부터 시작해 조금씩 연장시켜 30분을 목표로 실행합니다. 이것은 당신이 식사를 하고 있을 때나 신문을 읽고 있을 때에도 가능한 훈련입니다. 이러한 때에도 개가 엎드려 기다려를 지속하기 쉽도록 바로 옆에 있어주어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고쳐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정원에서 기르는 개의 경우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예를 들어 가까운 곳에 의자나 책 등을 준비해서 끈기 있게 훈련시켜 줍니다.
10. 개와의 생활은 주종관계가 기본입니다. 당신은 침대에서 개와 잘지 모르지만 문제행동이 고쳐지기 전에는 침대에 올려서는 안됩니다. 함께 침대에서 잠으로써 당신을 형제나 같은 지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개와의 생활은 항상 주종관계가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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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수술의 중요성
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동물 불임수술(중성화수술)을 동물병원에서 반드시 받도록 합니다. 숫컷은 5개월, 암컷은 1년 전 후로 해두면 동물들의 여러 가지 문제와 피해를 해결하여 줍니다. (불임수술 팜프렛을 참고)
댓글


지길전 2004.08.25
저두요..마지막 10번은 좀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예리하십니다. 훈련전문가들 얘기로는 강아지들은 복종하는 것이지 주인이라는 개념은 없다고 하지만 우리집 짜쌰도 우리 부부침대에서 거의 매일 같이 잡니다. 아니면 애들 침대에서 같이 잡니다. 주종관계는 좀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가족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지요..형제면 어때요..함께 행복하고 즐겁게 살면 되지요..
이경숙 2004.08.25
그 주종관계가 참 어렵더군요...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