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방치로 인해 구루병에 걸린 월이와 회충이 가득한 산이

 
퇴근 무렵… 반려동물복지센터 인근 마을 주민이 2개월령 강아지 두 마리를 데리고 왔습니다.
 
 
 
원래 총 4마리였던 강아지들의 주인은 한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이라고 합니다.

강아지들을 전혀 돌보지 않아 2마리는 차에 치여 죽고 말았고

남은 2마리를 보살펴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 마리는 이미 영양실조로 인해 척추가 구부러지는

구루병에 걸려 있었습니다.

다른 한 마리는 몸 속에 회충이 가득해 변에서 회충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ㅠ 
 
 
< 성장장애인 구루병에 걸린 월이 > 
 

< 회충때문에 배가 빵빵했던 산이 >

 
 
처음 센터에 왔을 당시에는 기운없이 축 쳐져 있는 모습에

너무 안쓰럽고 안타까운 마음 뿐이었는데...

 
센터에서 영양가있는 맛있는 사료와 간식을 잘 챙겨먹고

완전 발랄한 장난꾸러기 강아지들이 되고 말았습니다^_^;  


 


 
 

아직까지도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이런 방치에 의한 학대가 즐비한 현실입니다.
 

 

월이와 산이는 방치와 학대가 아닌

따뜻한 가족의 품에서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댓글

명랑이언니 2017.06.04

아가들이 넘 예뻐요, 꼭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물품을 가져다 드리고 싶은데 사무실로 직접 가져다 드려도 될까요? 아니면 아래 주소로 그냥 택배를 보내드리면 될까요? 공지된 필요물품에는 없었지만 샴푸와 향수(?)를 드려도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이승숙 2017.05.30

세상에..책임지지도 못할걸 .. 장난감으로 생각했구만 저천진한 표정을 보자니 참 할말이 없습니다. .가여운 아이들..동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수있는 대한민국 빨리 도래 하기를..


이경숙 2017.05.29

ㅠㅠ 월이와 산이가 더 건강하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동물자유연대 2017.05.25

월이가 아직 어린 아가여서 잘 먹이면 괜찮을 듯 합니다^_^ 지금도 처음 왔을 때보다는 많이 좋아졌어요~ 다만 후유증이 남을지는 지켜보아야 하고요.


김리나 2017.05.25

강아지 구루병은 치료가 안되나요? 아가가 너무 안됐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