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폴리카보네이트 시공과 창고견사 재정비 공사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너무너무 화창한 봄날입니다. 햇볕 아래 있으면 여름처럼 덥지만 앞으로 쭉쭉 엄청나게 더워질테니 지금 더위를 고마워해야겠죠. 반려동물복지센터는 지난 4월 초순, 동물과 사람 모두의 복지를 높이는 시설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약 한달동안 공사소음과 분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장기적인 행복을 위하여 모두 잘 이겨내고 드디어 완공이 되었습니다 ^^

지난 공사 일기 보기 -> https://www.animals.or.kr/center/essay/47211



 반려동물복지센터 전체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튀지 않고 밝은 색으로 시공하였습니다. 하나하나 자세히 보실게요~!



마구 자란 풀과 흙과 벌레가 기승이던 견사 바닥이 깨끗해졌고 동물들의 싸움을 방지하기 위해 벽돌 칸막이를 시공한 후 펜스를 설치했습니다.  배수로도 시공해서 비가 와도 문제 없습니다 ^^ 

제일 안쪽 백설이네에 들어가려고 하니 샘 많은 칠복이가 왕왕 거리네요 ㅎ 미안~ 칠복! 비어 있는 방이 사진찍기 좋아서 일단 백설이네로 갈게 ^^;;



백설이네 방의 하이라이트는 하루에도 수십번 백설이네가 등산을 하는 돌산입니다. 혹여나 하산하다가 미끄러져서 다칠까봐 돌 사이를 메꾸어 평평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돌틈에서 들쥐들이 수시로 튀어나와 백설이에게 희생을 당하는 일도 빈번하여 ㅠㅠ 

빈방에서 편하게 사진 찍고 우리 백설이네는 어디로 갔나 찾아보니 대운동장에서 신나게 놀고 있네요~ 



꼬물꼬물 애기 강아지일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살인 백설이의 딸 여은이와 나은이 ~ 



신나게 뛰어 놀다가 이번에 시공한 그늘막 안에서 쉬고 또 뛰어 놀다가 그늘 안으로 들어가네요~ 잘 사용해주니 엄청 보람찹니다 ㅎ 



동물들 운동장으로 기둥이 들어간 곳은 더 신경을 썼습니다. 바로 스텐레스로 감싸 쇠도 녹이는 강력한 소변에서 기둥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아마도 기둥마다 백만스물다섯번쯤 마킹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아 ~~~ 보기만 해도 거룩한 그늘막입니다 ^^ 한여름엔 그늘막 밑에 타프를 추가로 걸어 좀 더 강한 그늘을 만들어 줄 거예요~~

다음은 귀신이 나올것 같았던 견사 내부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번 보실까요~~?



선희의 애정공세가 막강하여 선희의 방으로 고고 ~~~



방 안으로 들어가 보실게요. 따라라라 란~~~ 따라라라 ~~



아래와 비교해 보시면 극명한 차이를 아실거예요.



ㅋ 엄청 밝고 화사해졌죠~~ 



이번에 공사한 창고동 견사는 창문이 아주 작아 여름에 무지 덥습니다. 그래서 출입문에 바람이 통하는 중문이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이번에 스텐레스로 교체했습니다. 문이 고정되도록 깨알같이 벽에 고정장치도 완료!



다음은 왠지 세 사람이 같이 올라가면 무너질것만 같았던 계단이..........



짠 ~~~~~  난간을 설치한 튼실한 계단으로 거듭났습니다. 아래와 비교해 보시면 그 위용을 아실거예요.



이제 한 부대가 지나가도 끄떡 없겠지요 ~ 



이렇게 폴리카보네이트 시공과 창고동 견사 재정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여름과 장마철엔 우리 활동가들도 여유가 생기고 창고동 아이들도 깨끗한 환경에서 여름을 날 수 있겠죠 ^^ 

그.런.뒈. 이번 공사로 예상하지 못했던 수혜견들이 생겼어요~ 바로 울라와 초코랍니다 !



울라와 초코가 지내는 견사에 폴리카보네이트 시공으로 커다란 그늘이 생겼답니다 ~ ㅎㅎ


회원님, 대부모님의 후원은 동물들의 구조,보호,치료 뿐 아니라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시설 개선과 추가 건립을 가능하게 합니다.


회원님, 대부모님 덕분에 무사히 공사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5월 13일부터는 폭염으로부터 우리 동물들을 지켜 줄 시스템에어컨 시공이 예정되어 있으니

앞으로도 반려동물복지센터에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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