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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사육환경/방치/기타] 방치견이 새끼를 8마리 낳았어요..


방치견이 새끼를 8마리 낳았어요.. 방치견이 새끼를 8마리 낳았어요.. 방치견이 새끼를 8마리 낳았어요..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현재 상황은 방치된 강아지가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임신해서 2025년 1월 11일 한 산소 구석에 새끼 8마리를 낳았어요. 그런데 주인이 케어를 안하다보니 누군가 밥을 챙겨주지 않으면 굶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 위치해 있는데 요즘 최저기온 영하16도까지 떨어지다보니 아기 강아지들도 걱정됩니다..

퇴근 후 저희 강아지 산책을 하며 자주 다니던 길에 방치견이 6개월 이상 떠돌아다녔는데 어느 순간 배가 불러오다가 새끼를 낳았네요. 새끼를 낳을 시점에 산소 주인이 산소를 방문했다가 방치견을 발견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산소 한켠에 고무개집을 가져다주고 그 위에 보온덮개랑 방수포를 덮어 급한대로 집을 만들어 주셨는데 만들어 준 다음 날 새끼 8마리를 낳았어요. 1월 11일에 출산해서 지금 한달이 좀 안됐는데 8마리 모두 눈을 뜬 상황입니다. 문제는 어미강아지가 워낙 매우 말랐는데 새끼를 낳고 젖을 물리다보니 갈비뼈가 앙상해요. 그래서 제가 퇴근 후 하루 한 번씩 해당 장소에 찾아가 밥과 물을 챙겨주고 있으며, 산소 주인분도 강아지를 딱해하며 아침 저녁으로 방문하셔서 직접 닭고기를 고아주거나 미역국을 끓여주시는 등 노력하고 계십니다.. 요새 폭설이 많이 와서 차가 도저히 진입하지 못할 땐 하루 이상씩 찾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방치견은 굶어요.. 8마리가 아직은 어미 젖을 먹는 상태인데 곧 있으면 젖을 뗄텐데 걱정이 큽니다...

이 방치견이 처음부터 혼자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누렁이와 방치견 두마리가 원래는 주인 집에서 목줄을 하지 않고 자유롭게 자랐는데 바로 앞이 큰 도로다보니 누렁이가 차에 치였는지(추정) 앞다리가 부러져 다리 한쪽을 사용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위험한 상태로 두 마리가 어찌저찌 잘 지냈었는데 암,수 강아지다보니 둘 사이에서 새끼가 태어났었어요. 첫번째 새끼들이 태어났을땐 주인이 그래도 케어를 하는가 싶었는데 주인이 거주하는 곳이 집이 아니고 회사? 가게?여서 매일 상주해있는게 아니거든요. 그러다보니 새끼 강아지들도 커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배수구에도 몇번 빠져서 몇번이나 건져줬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새끼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한 두 마리만 남게 되었었는데 그 중 한마리가 사고를 당했는지 뒷다리에 크게 부상을 입었고 여름 날씨에 상처가 썩었어요. 이 강아지들이 그지금 있는 산소 주변에서 생활을 했었는데 당시에도 산소 주인분이 이 아이들을 안타깝게 여겨 부상당한 강아지들을 유기견보호센터에 연락해 구조해갔다고 전달받았습니다. 그리고 부상당하지 않은 이 방치견 혼자 남아 생활하다가 또 다시 임신을 하게 된 것 입니다.. 

제보자가 언제까지 강아지에게 밥과 물을 가져다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챙겨주시는 다른 분 또한 시간내어 이곳까지 방문하시는 상황이라 지속여부가 불분명합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진도믹스 어미견1마리, 생후 한달경 8마리
어미견은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의 매우 마른 상태이며 외관 상 부상당한 곳은 없어보입니다. 새끼강아지들은 다행히 어미젖을 잘 먹고있는지 통통합니다.

위치는 충북 음성군 금왕읍 행제3리입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주인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다만, 해당 건물에 걸려있는 현수막에 연락처가 적혀있어 남깁니다. 한옥시공:010-4729-8054

- 기타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5.02.07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에 대한 답변드립니다. 이는 지자체에 전화 또는 국민 신문고를 통하여 민원 접수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민원 접수 시 동물등록 및 질병 또는 상해 유무, 질병 또는 상해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사료와 물을 적절히 급여하고 있는지, 혹서/혹한의 환경을 피할 만한 공간이 있는지 등등 내용을 함께 기재하시어 현장 점검 및 계도 조치 또는 격리 조치 요청하시기 권유드립니다. 현재 동물자유연대는 약 300 마리 이상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유기견을 비롯한 피학대 동물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용 공간 및 관리 인력 등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제보해주신 마음은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지만 보호 중인 동물들의 최소한의 복지와 건강 또한 중요한 과제이기에 큰 도움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02-23292-6337 로 전화하시어 문의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