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도와주실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밤톨이 키우고있는 배진희 입니다.

금욜날 저희집 2층 사무실에 계시는 분이 어미랑 새끼3마리를 데리고 왔는데

전주인이 몸이 안 좋아서 돌보지 못해 무슨 도랑 옆에다 내놨는데 데리고 가라해서

그냥 데리고 왔대요.

근데 분리수거하는 쓰레기더미 옆에다 집하나 달랑 놔뒀는데 사료도 없고 부추전 두점 놔두고 다 퇴근해버렸더라구요.

폭우가 온다는 뉴스를 보고 차마 그대로 둘 수 없어서 새벽에 나가서 다 델꾸 들어왔습니다.

어미가 사람을 넘 무서워해선지 아가들도 이제 2달정도 된 것 같은데 인기척만 나면 좁은 구멍으로 숨어들어가 다 잡는데 3시간 걸렸어요.

이제는 저도 좋아하고 제옆에도 잘 옵니다.

목욕을 시키는데 어미한테 진득이가 크기별로 16마리가 나오더라구요

병원가서 4마리 더 잡아서 20마리 채웠네요.

너무 빠짝 말라서 심장사상충 검사도했는데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아가들은 변에서 회충알이 많이보여 약을 먹였는데 난생첨보는 콩나물같은 회충들이 마구마구 나와서 미칠뻔 했다는...

2층 사람을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도저히 키울 수 없을것 같이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봐도...

아가들은 어떻게 입양을 보낸다해도 어미는 갈 수 있을지...

낼이면 입원한 마리가 퇴원해요. 대소변도 제가 압박해서 보게해줘야하고 작은애들이 대소변을 못가려서 이리저리 싸는데 그래선지 밤톨이도 자꾸 방에다 하네요.

제가 혼자서 도저히 데리고있을 자신이 없네요...

혹 도움을 주실 수 있나요?

죄송해요...이런부탁 드려서...딱히 상의할 곳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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