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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닷캄에 올라온 글입니다:보신탕먹고눈이번쩍

보신탕먹고 눈이 번쩍떠진 내친구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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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2008.07 .05 09:40) 조회(4162) 리플(18) 링크판(0) 신고(0)



안녕하세염 저는 인천에 사는 24살 여인네입니다 ( 남들이 다하는 인사는 이정도?ㅋ)
회사에서 항상 네이트를 켜두고 일을하는데요 ~ 어제 친구랑 네이트로 대화하면서
있었던 일을 적어볼까합니당 크큭
저랑 고등학교때부터 절친하게 지내온 친구들중에 한명입니다.
어제전날 ~ 그러니깐 그저께 ~ 퇴근하기전 친구가
" 야 나 오늘 회식으로 보신탕먹으러가 ! 첨먹어보는거야 ㅋㅋ "
하면서 첨먹는거라고 굉장히 설레어 하면서 네이트를 끄고 그렇게 친구는 보신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전 솔직히 여자이지만 보신탕을 즐깁니다 (--) " 아 좋겠다 " 라며 부러워했습니다 ㅠ
그다음날...오후쯤에 친구가 네이트를 들어오더니 오자마자 쪽지로 하는말..

쪽지내용
친구 - " 나어제 탕먹었쪄 "
나 - " 맛있었어? "
친구 - " 토할뻔했어............................"
뭐 이런내용으로 친구는 정말 다시는 못먹겠다는 식으로 얘길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 왜 맛이없냐 얼마나 맛있는데~이언니는 유치원때부터 먹었다 " 라고 말을하니
친구는 " 너 껍데기도 먹어? " 하길래 " 당연하지 " 라고 제가말하니
" 꺄!!!!!!!!!!!!!!!!!!!!!!!!!!!!!!!!!" 하면서 놀랍니다 - -; 껍데기가 최곤데..쩝
친구가 계속 놀라길래 전..
" 야 그거먹음 기분부터가 틀려져 " 하면서 보신탕이 좋다는얘길 했습니다.
갑자기 몬가 탁 트였는지 친구는..
" 나근데 그거먹고나서 눈이 좀맑아진느낌이였어 "
이건뭥미..ㅡㅡ;;그전까지 토할꺼같다느니 못먹겠다느니 하던년이 기분이 틀려진다고
살살 떡밥을주니 눈이 맑아졌답니다...ㅋㅋ
그래서 제가 " 지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마구 웃어댔죠..ㅋㅋㅋㅋㅋㅋ
진짜라며 막 우겨됩니다...또라이..
제가 계속 쪼개니 이친구...다음 쪽지보고 저 사무실에서 겁내웃었습니다ㅋㅋㅋㅋ
친구 - "그리구 나지금도 눈이 초롱초롱ㅎㅐ 
맨날 흐리멍텅하고 잘안보였는데
ㅇㅓ제먹자마자  눈이 또렷!!!!! 해지고 잘보여 "

제가 " 야 그럼 장님이 먹음 눈떠지겠다? " 라고 보내자
바로 그거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눈안좋으신분들한테 보신탕 권해봐야겠어요 실제로 체험한 제친구얘길 해주면서요..ㅋㅋㅋ
톡톡올린다니깐 지랄지랄하던 친구 ㅎ
톡될지안될지 모르겠지만 톡되면 니싸이 올려줄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도 뚱딴지같은 소리잘하는 오씨야
못먹겠단소리하지말고 눈 침침하면 또 먹으러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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