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황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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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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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년동안 애지중지 키우던 우리 폴이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8년동안 잔병도 없었고 저희 가족에게 늘 기쁨과 사랑만주던 우리 폴이 어이없이 세상을떠나게 된거에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프고 고통스럽습니다.
이렇게 글을올려조금이라도 동물을 사랑하시는분들에게 위로받고 싶은마음도 있고 너무 어이없는 죽음으로 인해 하소연할곳을찾던중에 이렇게 글을남기게 되었습니다.
15일자 오전 10시에 잠복고환이 되어있다해서 수술을하게되었습니다.사전에 대수술을해본적없기때문에 마취문제에대해서 여러번문의를했었고 담당수의사는 절대 아무런 문제가 없을꺼라면서 우리가족을안심시켰습니다.
14일날 저녁에 병원을찾아가서 맡기고 가라는말에 자기가 밤에 수술을해놓겠다는 말을하길래 우리는 아무런 의심없이 우리폴을 맡기고 발길을 돌릴수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그날밤에 수술을하지도 않고 깜깜한 철장속에 물도 주지 않은체 밤새도록 공포와싸우게 했고 그다음날 수술을감행하면서도 자기할일다끝나고 그 비위생적인 공간에 우리폴을그냥 방치해 두었다가 수술을감행하다 사망하게되었습니다.
어제 병원에가서 수술대를 확인하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먼지와 이물질로 가득한 수술대 비 위생적인 뒷처리.
너무나가슴이 아프고 울고또울어도 살아올수없는 우리 식구를 어찌할도리가 없습니다.
사망이유인즉은 수술은 잘끝났다고 하지만 마취하고 깨어나는도중에 쇼크사라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수술을어떻게 진행했는지도 모를뿐더러 심각한수술도 아니고 간단한 수술이라고 호언장담을하던 그 수의사가 어떻게 이렇게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어 놓았는지 말할수없이 참담한 마음뿐입니다.
그리고 나선하는말이 우리폴이 죽었으니깐 다른강아지로 입양을해드리겠다는것이였습니다.
우리는 가족을잃었습니다 단순히 키우던 애완견이 죽은게 아니라 가족에 일원이였던 우리폴이 그 차가운 수술대위에서 죽었습니다.
가족을잃은슬픔에 잠겨있는 우리식구들에게 너무나 잔인하게 자기입장만을 이야기 하는 그 수의사를 어찌해야 겠습니까.
살려볼방법조차 없는 병원에 도착했을때 안아보았던 그 체온이 아직도 느껴집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얼마나 우리를 애타게 찾았을까..
정말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저희 가족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일입니다.
어제 병원에 저녁에 들렸더니 하는소리가 입양을 시키라고 수술비전액은 돌려줄수 없다고 그냥 우리 폴은 말그대로 어이없는 죽임을 당한거라 생각됩니다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너무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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