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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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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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제가 12살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그때부터 시츄 '큐티'를 키워 왔습니다.
제가 지금 22살이니까 10년?11년 째가 되네요.
그런데 누나가 올해 초에 미국사람과 결혼해서 미국에 가서 살고
저도 이제 8월21일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거든요.ㅠㅜ
아버지는 많이 바쁘셔서 아침6시쯤 나가셔서 밤11시나 12시에 오시구요.
키울 수는 있다는거 압니다.
그리고 10년넘게 같이 산 가족을 어떻게 딴 집에 보내려는 생각을 하느냐
이러셔도 할 말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하루 20시간 가까이를 혼자 있어야되는 큐티도 그렇고
혼자서 회사일도 힘드신데 집에 오시자마자 똥 오줌 치우시고
큐티를 돌보셔야 되는 아빠도 걱정되서요.
혹시 이렇게 사연이 있는 애완견을 돌봐주시는 곳은 없을까요? ㅠㅜ
정말 걱정입니다.
우리 큐티.... 시츄인데요~
10년 넘게 정말 화나거나 정말 신나지 않는 이상 짖지도 않고
처음보는 사람에게도 이쁜 짓 많이하고....
정말 착한 아이입니다.
나이 많은 것도 잘 압니다.
하지만 정말 위에 같은 곳이 없다고 한다면...
우리 큐티...
많이 안남았겠지만....
임종까지만이라도 옆에서 함께 있어주실 분도
염치없지만 있으시다면...
답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ㅠ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큐티 사진도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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