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하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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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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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집은 강아지를 7마리 키우는 집입니다...
일년전에 아빠견을 떠나보내고 가족인 7마리만 남았습니다...
제가 시집을 가서 사료나 천원짜기 개껌정도만 도와드릴수 있는 형편이 되다보니...
이젠 애기가 생겨서 직장을 다니지 못하거든요...
좋은 고기간식 한번 준적 없어도...
싼 개껌에 환장하고 먹는 애들을 보면 조금 미안도 합니다...
제가 결혼해서 함께 살지 못해서...
어머니 혼자서 7마리를 건사하십니다...
호화롭게 키우지는 못해도...
저희 손으로 새끼를 받고 한 이불에서 함께 생활하다보니 ...
주위에서 개짖는 소리땜에 경찰이 몇번을 왔다가도 그냥 죄송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그냥 그냥 버티기로 살고 있습니다...
물질적으론 풍요롭지 못할지 몰라도 누구보다 가족같이 사랑으로 보살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엄마가 직접 엉성하게라도 미용시키고 했는데...
이젠 애들이 잦은 상처때문인지 기계소리만 들으면 엄마나 저를 물려고 하네요...
미용실에 맡기려니 너무 감당하기 힘든 비용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예쁜 미용은 바라지도 않고요...
엄마랑 함께 잠자고 하니깐...집에 털만 안날리게 미용을 좀 해주세요...
분양을 절대 안합니다...
죽을때까지 책임지는게 도리라고 저희 가족들은 생각하니깐...
미용 실습하시고 싶은 분도 좋아요...
무료가 힘들면 저렴하게라도 할 수있게 도와주세요...
P.S: 홈피에 울 애들 사진이 있습니다...
전체공개로 해둘께요...
보시고 도와주세요...
장난은 사절^^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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