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동네 고양이를 일부러 죽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는 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고 부모님이 거주하시는 고향에 있는 일입니다.

저희 집에는 제가 어릴때부터 고양이가 많이 살았습니다.

일부러 거둬 키운 건 아니지만 따로 밥이나 우유를 챙겨주었으니 저희 집 고양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많을 때는 10마리가 넘을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고양이 가족이 대대로 살았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5마리 정도의 고양이가 살았는데 어느날 집에 내려가니 고양이가 다 죽었다고 엄마가 말씀하셨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마을 옆 휴게소에 있는 식당에 새로 주인이 왔는데 그 아저씨가 일부러 약 넣은 고기를 고양이들에게 줘서 다 죽였다는 것입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쭉 있었던 고양이들었고 늘 밥을 챙겨주던 부모님은 굉장히 속상해하셨습니다.

하지만 좁은 시골의 특성상 이웃끼리 껄끄러운 일은 만들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화가 나셔도 뭐라 할 수가 없으십니다.

고양이를 죽인 식당주인은 잘모르는 사람이라도 그 식당이 속해 있는 휴게소 사장님은 바로 옆집분들이기 때문에 더욱이 더 그럴 것입니다.

그렇게 몇달 동안 고양이가 없다가 어디서 왔는지 또 고양이가 저희집에 자리를 잡고 살다가 이번에 새끼를 낳았습니다.

근데 그 고양이가 또 죽었다고 합니다.

그 식당아저씨가 이번엔 공기총으로 쏴서 죽였다고 합니다.

어미가 없는 어린새끼들 모두 죽었다고 합니다.

그 공기총으로 하천에 있는 청둥오리나 새들도 쏘고 다닌다는데..

너무 화가 납니다.

집에 내려가서 이제는 동네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만 봐도 그 아저씨가 죽일까봐 덜컥 겁이 나고 걱정이 됩니다.

야생에 있는 고양이를 일부러 죽이는 것은 법에 위반 되는 일 아닙니까??

경고장같은 거라도 보낼 수는 없는 건지..;;

저는 동물을 사랑하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에서도 고양이를 세마리를 키우는 사람으로써 답답합니다. 어떻게 조치 좀 취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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