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김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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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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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반려동물 번식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아래는 기사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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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에
전국 처음으로 '반려동물(애완견) 번식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기장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중으로 반려동물 번식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기장군 농업기술센터는 번식센터를 통해
고품질의 반려동물을 번식시켜 지역 농가에 보급,
이를 선진국형 농가소득 창출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번식센터 설립은 반려동물 수요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번식센터는 요크셔테리어, 몰티즈,포메라니안 등 고급 소형견을 들여와 번식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400만 세대에서 530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사육되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1조 원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산에는 70여 사육농가가 있으며, 기장군에는 15농가에서 1700마리의 애완견을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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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가축이고 개를 번식하는 사람들은 엄연한 농업인이라고 합니다.
일년에 50마리에서 100마리 정도의 개를 번식시키고 있는데
경매시장에 나가면 한 마리당 5만원에서 10만원정도밖에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장군에서서 직접 나서서 좋은 품종의 개를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무슨 토마토 접붙이는 것도 아니고
무분별한 번식으로 많은 동물학대와 유기동물이 발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기장군은 이와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50마리에서 100마리의 개를 번식하는 과정 자체가 얼마나 잔인하며,
많은 학대가 일어날지는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평생 임신과 출산을 거듭하다
더 이상의 생식 능력이 떨어지면 방치되거나 버려지는 동물들을 여러 사건들을 통해 잘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 농가들의 번식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느냐 질문하니
케이지에 개를 보관하고 격리하여 번식을 잘 시키고 있겠죠 라는 성의없는 대답을하였습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번식업자는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그런것들은 다 갖추고 있는 곳이냐 물으니
' 동물보호법이 뭐, 동물보호법이 생겨서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느냐,
생산업자들을 못살게 옥죄는 것이 동물보호법이 아니냐'며 큰 소리를 쳤습니다.
좋은 품종의 개를 원하다면 번식업자들이 신경쓰고 해야할 부분이지
국민의 세금으로 정부가 신경써야할 것은 아니다 하니 그럼 농업인들은 다 죽어야 하겠냐며 소릴 질렀습니다.
하루에 버려지는 유기동물들이 수천마리에 이릅니다.
기장군에서 발생되는 유기동물도 많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런일에 쓸 정도로 돈이 남아돈다면 그야말로
보관되다 죽어가는 유기동물의 복지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것이 맞지 않을까요
왜 우리가 낸 아까운 세금이 이런 번식업, 즉 개장수를 하는 일에 들어가야 한답니까?
다른 곳도 아닌 부산의 한 구청에서 직접 나서 동물번식업을 한다는것은
참으로 어이없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려동물 번식센터'가 영원히 개장되지 못하도록 막아 주십시요!!!
기장군청 담당자(농업기술센터) 051- 709-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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