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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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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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쯤에 8개월정도된 그레이트 피레니즈를 키웠습니다.
덩치가 엄청커지고,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았었습니다.
집에서 떨어져있는 농장에서 키웠는데
줄이 풀려서 동네집에 들어갔고, 소방서에 신고되어서
군청에서 겨우 찾았던 일이 있었고,
저희 언니개로 케어가 제대로 되지못한다고
아버지께서 생각하시고,
안동에 사시는 아저씨께서 데려가셨습니다.
듣기론 그아저씨집에도 개를 많이 키운다고 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와는 친분이 있으신 분이셨구요.
의성에 자신의 처가댁에서 잘키울꺼라고 했고,
저와 언니는 개장을 크게 지으면 데려오겠다고 했습니다.
의성에 주말에 보러갈꺼라고..
그리고, 이제서야 백두를 데려올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찾아가보지 못했고,
아저씨를 만날때마나 백두안부를 물으면 잘있어~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했더니, 친척집인 거제도로 보냈다는겁니다.
제가 사는 곳은 경북 영양입니다.
분명히 의성군에있다고 했던 아이가 거제도 까지 간겁니다.
개좋아하는 친척분이 데려가셨다기에
꼭 찾아야된다고 연락처를 가르쳐달라고 했더니
부모님께서 전화해서 저와 언니와 부모님이 싸우게 만드셨더군요.
저와 언니는 꼭 찾을 생각입니다.
부모님께서 농장에 키우시는걸 반대하시면
경기도쪽에 있는 애견호텔에 보낼생각입니다.
작년엔 저도 졸업생이여서 여건도 안되고 시간도 안되었지만..
이젠 졸업도 했고 여건도 됩니다.
단지 부모님과 부딪힐뿐이지만.
그렇다고 어디서 어떻게 지낼지도 모르는 백두를
그냥 내버려둘순 없습니다.
그아저씬 이제 저와 저희 언니 전화는 받지도 않습니다.
그 아저씨도 키우지 못하니깐 돌려주긴 그렇고해서
다른분께 백두를 보낸것같은데..
정말 그게 화가납니다.뻔히 주인이 있는데..
자기맘대로 그렇게 해놓고는 이제와서 나몰라라 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보내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미 시간은 흘렀고,
이젠 꼭 찾아야합니다.
제발..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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