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동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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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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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피스텔 살아서 욕실에 환기팬으로 소리가 아주 잘 들리는데요,,
그러기 전에도 그 집에선 툭! 탁! 이렇게 뭘 떨어뜨리는건지 오밤중에도 정체불명의 소리가 간혹 들려왔었어요.
근데 얼마전에는 개의 목을 조르는 듯한 꾸에에에에엑 깨갱 이런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여러번 소리가 났습니다 켁 켁 그르렁 꾸엑..... 진짜 곧 죽어가는 동물의 소리였어요
그래서 112에 신고를 할까 하다가 112는 오는데 10분 이상 걸리는걸로 알고 있어서
경비실에 전화를 해서 빨리 올라가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계속 처절한 소리가 들렸고,, 저러다가 죽겠다싶은 다급한마음에 환기팬에대고 소리를 버럭 질렀어요 "거기 뭐하는 겁니까!!"
이랬더니 갑자기 꾸엑 하는 소리는 멈추고 간헐적으로만 끼룩끼룩하는 소리가 들리다가 말았습니다
차라리 소리 지르지 말고 현장을 잡았어야 하는데..바보같은 짓을 한거예요ㅠㅠ
게다가 환기팬이 천장에 있기에 당연히 윗층에서 나는 소린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암튼 경비아저씨가 그 집에서는 아무 소리도 안난다고, 그리고 그런 일로는 강제로 문을 열게 할수가 없다네요.
그로부터 며칠 후,,이불을 털러 복도에 나갔다가 식겁했습니다.
바로 우리 옆호에서 개 때리는 소리가 나는거예요!!!
그때 그 개의 목소리랑 같았어요.
이번에는 탁하고 한번 때리면 끼룩-하고
또 때리면 끼룩-하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그 집앞에서 고민을 하던중에 그만 때리더라구여.
제가 당장 처들어가지 못하고 고민을 한 까닭은
경찰이 온다한들 잡아떼면 그만이고
저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혹시나 우리 고양이에게 해코지 할까봐...
우리 고양이가 가끔 복도로 탈출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요.ㅠㅜ
제가 욕실에서 소리를 지른 후 이젠 욕실에서 때리지 않고 거실에서 때리나봅니다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작정 신고해봤자 증거가 없고,, 증거를 잡는다한들 벌금 20만원이쟈나요.
그래서 생각해본것이, 오피스텔이라 애완동물사육이 원래는 금지된 곳인데,, 서로서로 눈감아 주고 많이들 키우거든요.
개 키운다는거 자체를 신고하면 그 개를 구할 수 있을까요?
법적으로 그 개를 보호소같은곳에 보낼 수 있나요?
저 이달 말에 이사가는데 걱정입니다..
새로 들어올 사람에게 얘기는 하겠지만 빨리 구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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