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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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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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근무하고있는 회사 근처 개 한마리가 있습니다. 듣기론 저희 회사가 들어오기전 회사에서 운영하던 식당에서 키우다 버리고 간 개라고 얘기 들었습니다. 주인이 없는 유기견.. 그 녀석의 이름은 마도입니다.
마도는 밝고..애교도 많고..또 너무 예쁜 개입니다. 참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그 녀석이 지금 너무 많이 아픕니다.
며칠전부터 밥을 전혀 먹지않고, 털 색깔도 이상해지고..하더니 며칠째 보이지 않았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밖에서 잘 버티어오던 그런 아이라..괜찮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건강해지겠지, 아프지말아야하는데..아픈건 괜찮아지겠했는데.. 하지만..저의 바램과는 다르게 며칠만에 오늘 회사 주차장에서 본 마도의 모습은 너무.... 힘들고,괴로워 보였습니다.
항문 뒤로 뭔가 나와있는데..사람들 말로는 내장인거 같다고 했습니다.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해주고 싶은데.. 불러도 오지않고, 다가가면 도망가 버리는 이 녀석을 제 힘으론 어찌할 방법이 없네요.
전 아무것도 그 녀석에게 해줄게 없네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물론 마도가 아픈거와는 비교도 할수 없겠지만요..
도와주세요.. 우리..마도 주인에게 버림받고,, 너무 불쌍한 녀석입니다. 병에 걸려 죽어가는 모습을 그냥 보고만 있을수 없어 용기내어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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