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수고하십니다.

아..다행히도 이런 곳이 있군요.

다름이 아니라, 전 아파트에 사는데요, 5층짜리 저층형이에요.

우리 동에 우리 계단(호수)에 사는 주민들은 1층부터 5층까지

전부 반려동물들을 키워요. (참고로 저는 4층에 산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릴게요. 몇 년 전부터 5층(저희집 바로 윗호수)에서

강아지가 하루 왠종일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밤낮 없이요..폭력을 휘두르진

않고, 목줄을 짧게 해놨던가 아니면 어디에 가둬두는거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주인이란 여자가 성격이 좀..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랄까..그 집 남자아이들이

어릴적에 복도 창문도 다 깨고 소화기를 다 뿌려대는 바람에 경비아저씨가

발견하고 찾아왔는데 문을 끝까지 안 열어주고 아이들이 심하게 떠들어서

주민들이 항의(수준도 아닌 그냥 좋게 얘기하려고) 올라갔는데도 그 여자 왈,

아니 애들이 놀다 떠들 수도 있지 되려 따지고 들어서 황당했던 기억이 있구요. 

한마디로, 주민들도 알아서 상대하기 좀 꺼려하는...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그게 가장 큰 문제거리에요. 저도 우리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가 왠종일 저렇게 몇날며칠을 우는 소리를 들으면 양심에 찔리고 마음이

늘 아파왔습니다. 어디다가 제보를 하고 싶은데, 구청에 해야하나 파출소(?)도

부적합할것 같고..늘 고민이 됐어요. 그런데 게시판을 읽어보니 정확한 제보를

하려면 학대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필요하다 하셨는데..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증거를 확보하기는 좀 어려운 여건이라서요..그리고 제 생각은 '구조'

라기보다는 어차피 주인이 있으니 경찰 몇 분이 오셔서 개가 매일 밤낮없이

울어서 제보가 들어왔다. 그러니 좀 자제해달라..이렇게 훈방조치만 해주시면

어떨까..싶어서 이렇게 의견을 올려봅니다. 어떻게서라도 제가 저 아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데..어떡해야할지 몰라서요..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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