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오전 직접 전화로도 말씀드렸던 사항이나

혹시나 제가 잘못 전달드린 게 있을까 싶어 글로도 남깁니다.

충남 공주 석장리 박물관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선사문화체험 축제가 열립니다.

제가 이 축제를 알게 된 것은 작년입니다.

저희 학과 학생들이 이 행사에 자원봉사 및 아르바이트로 참여하기 때문에 알게된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들은 이야기는...

선사문화체험 축제 프로그램 중 '선사시대 사냥체험(토끼몰이)'란 것이 있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토끼를 풀어놓고 아이들에게 잡게 하는 것이라 합니다.

토끼를 잡으러 다니는 중에 아이들 발길에 채이는 것은 물론, 밟혀 죽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토끼를 잡은 후에는 종이박스에 넣어 잡은 아이가 가지고 갈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겁에 질린 토끼들이 움츠리고 있으면 토끼 상태가 좋지 않다며 바꿔달라고 하신 부모님도 더러 있었다고 하구요..

제가 학생들에게,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조사한 바에 의하면

학생들이 참가한 2010년, 2011년 2회에 걸쳐 이 행사를 진행한 것을 알았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2009년에도 이 행사가 진행된 것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아래 주소는 링크입니다.

http://rookoo.com/bbs/view.php?id=theme&no=92 (2009년 행사 참여자의 블로그)

http://blog.daum.net/cms2584/184   (2010년 행사참여자의 블로그)

올해 2012년에 열리는 행사는 5회입니다. 즉 3회, 4회에는 토끼몰이를 했다

는 것이지요..5월 4일부터 이 축제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제가 동물자유연대에 부탁드리는 것은...

올해에도 토끼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주십사...입니다.

그리고 만약 진행한다고 하면 토끼몰이 프로그램을 그만둘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십사..라는 것입니다.

토끼몰이를 진행하던 학생들, 그리고 참여자들도 모두 알고 있습니다.

토끼에게 이 프로그램은 잔혹한 것이라는 걸요..

전 이 토끼몰이가 행사에서 제외되어 중단되었으면 합니다..

선사시대 체험행사는 이 토끼몰이 말고도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만으로도 선사문화체험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링크를 걸어놨기 때문에 비밀글로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