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있는 베어트리파크라는 수목원을 방문하였었습니다 산하나를 통째로 개발한 듯한 넓은 수목원 구석에 동물 사육장이 있었는데 그 환경이 너무 참혹하여 제보합니다 백여마리는 족히 될 것 같은 어린곰들이 곳곳에 갇혀있었는데 돌바닥으로만 만들어져 있는 사육장은 뜨거운 햇빛 하나 피할 곳 없고 바닥에는 치워지지 않은 오물들로 발 디딜틈없으며 시원한 물 하나 마실 곳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사육장 내부는 고압전기선이 둘려쳐져 있었습니다 한 여름 뜨거운 햇빛 아래서 곰들은 쓰러지듯 누워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갇혀있는 어린 비글(강아지)은 제대로 된 사료가 제공되지 않는지 삐쩍 말라 있었으며 전면 통유리로 만들어진 사육장 건물에는 고양이, 메추리, 어린 곰들이 칸칸이 갖혀있었는데 전면은 통유리, 후면은 전체 벽돌로 되어 바람하나 통하지 않을 것 같은 좁은 곳이였습니다 이곳은 일반적인 동물원 수준도 못 되는 곳으로 보입니다 개인사유라서 법적인 처벌이나 제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이런 나쁜 곳이 계속 관광객을 받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영업을 하는 일은 없었으면 싶어 제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