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점점 말라고 가고 있는 강아지를 도와주세요

신고를 하는게 맞는건지 괜한 오지랖인지 모르겠다는 생각때문에

글을 올리는게 조심스럽습니다.

회사앞 기중기를 빌려주는 사무실 앞에 두어달 전부터 포인터로 보이는 강이지가 묶여

있는걸 보았습니다.

지나는 길마다 이뻐서 쓰담쓰담 해주었는데

언제부턴가 눈에 띄게 말라가는게 보입니다.

캔통조림이나 간식등을 가끔씩 주기 시작하면서 관찰해보니

밥통에 밥이 있는걸 한번도 보질 못했네요

치아상태를 보니 이갈이도 시작하지 않은 어린 강아지인데

두달전에 입혀놨던 강이지 옷이 아직도 그대로 맞더라구요

보통 그런 대형견종들은 커 가는게 눈에 보일정도인데

2달전 옷이 아직도 잘 맞는데다가

굳이 그런상황이 아니더라도 누가 보더라구도

정말 많이 말랐어요

엉덩이뼈와 갈비뼈가 훤히 다 들어난데다 뱃가죽이 정말 붙어있습니다

마치 일전에 방송했던 농물농장 드림동뭘원의 달마시안을 보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주인이 존재하고 사무실에 있는 여직원이 인형을 던져주는것도

보았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건 지나가 간식을 가끔 주는 정도인데

일전엔 간식을 주다가 주인과 마주쳤는데 기분나빠하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직접와서 봐주시지 못하시는 상황이라면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조언이라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