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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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비위생적인 환경에 고통받는 전주 드림랜드 동물원의 수많은 동물들
- 김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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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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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드림랜드와 붙어있는 동물원에 아이들은 무더위와 더러운 환경속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맹수류 우리는 제멋대로 자라난 잡초가 무성했고 물을 얼마나 안줬으면 물통으로 추정되는 통에는
물대신 이끼가 껴있고 아이 다리길이만큼 풀들이 자라있었습니다. 보자마자 화가 너무나더군요.
또 대부분의 동물들이 우리안을 빙글빙글 도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반달곰과 불곰우리는
겉으로보면 하수구물만큼 탁해져있는 구정물이 차있었고요 반달곰우리안에는 새끼 두 마리와 어미한마리가
비좁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가 갔을때 어미곰은 헐떡이는 기침을 반복하는 상태였구요.
또 라쿤우리와 원숭이우리,기니피그 우리 등등 이 모여있는 곳을 가봤을때 먹이를 통에 주지않고 맨 바닥에
던져주고 있더군요. 원숭이 우리는 조그마한 원숭이 혼자 생활하고 있는것으로 보였는데 바닥에 앉아 떨어진 먹이를
먹는것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인간과 다름없이 감정을 가지고 사는 동물인데 혼자있는 곳에 방치되어
우울증이 생길까봐 눈물이 났습니다.
게시판을 보면 2013년에도 전주 동물원에 대한 글이 올라왔는데 3년이 지난 아직까지 조금도
바뀌지 않은게 의문이고 zooSOS@animals.co.kr 이 계정의 주소로 메일을 보냈는데 사라진계정이거나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휴면상태라고 해서 메일이 보내지지 않았습니다. 이 점 개선을 하셔야 할 것같아요.
힘드시더라도 동물을 사랑하고 자유를 주고싶으시다면 제 글을 외면하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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