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아픈 엄마 고양이를 제발..살려주세요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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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7





안녕하세요..
이 아이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답이 없어
간곡하고 마지막이다 생각해서 이곳에 도움의 글을 올립니다.
고순이라는 아픈어미묘가 있습니다.
자신의 딸 고동이와 같이 지내는 어미입니다.
저렇게 몸이 아픈상태인데 수컷 냥이들이
발정이나서 그런건지 고순이 곁을 맴돕니다..
저 안좋은 몸으로 어찌 버텨내고 있을지 모르겠는데..
고순이에게 교미를 한다면 고순이 건강이 너무 위태롭습니다.
고순이 딸 고동이는 꼬리도 깁니다.
고순이는 태어날때부터 길에서 못먹고 못지냈는지
꼬리도 매우 짧습니다..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아 키우는데.. 건강이 좋지 않은지
이제 눈에 고름이 가득찻고, 밥도 먹지 못하며
제가 가까이가면 도망만 갑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엄청 마르고 어디서 뭘 어쨋길래
온몸이 까맣고 그랬던 아이를 약을 먹이며
조금 살도 찌우고 호전시켜놨는데요
지금은 최고 좋지 않은 상황에 이르렀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약을 먹이고 습식밥을 주는 것..
그 이상은 할 수가 없어요..
정말 힘이들고 저 아이를 볼떄마다 속이상해 눈물이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제가 형편이 되지 않아 저 아이를 치료해줄 수 없습니다..
저 아이를 모텔 있는 저 배수관 같은데 지내는 가여운 아이를
저리 죽게 해야 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습니다..
배수관같은 밑으로 물이 뚝뚝 떨어져도,
그 물방울을 온몸에 다 맞고 있는 고양이 입니다.
한번도 맘편히 살아 본 적 없을 저 아이에게..
맛난것도 맘편하게 아프지 않게 먹어보지 못했을 아이에게..
도움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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