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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학대는 아니지만

저희 집 근처 공장에서 개를 키웁니다.

밥과 물 지급, 배설물 치우기는 해줍니다. (밥은 사람들이 먹다 남은 잔반처리 하는듯..)

문제는 하루종일 묶여 있습니다.

사람들이 있을때는 그나마 공장 밖에서 줄에 묶여있지만

매일 6시 이후 퇴근하면 아무도 없는 공장 안에서 혼자 지내구요.

일요일은 아무도 출근하지 않으니까 혼자 하루종일 공장안에 지냅니다. (역시나 묶인채로)

산책은 한번도 시켜주지 않습니다.

제가 오가며 조금만 사랑을 줬는데도 잘 따르는 개인데 너무 안타까워서 여쭤봅니다.

데려오고 싶어도 공장분들이 아저씨들이라 설득하기도 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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